견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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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aic

비단천을 갈무리하는 여인들을 표현한 그림

견섬유(絹纖維, silk)는 누에 고치에서 얻은 천연 단백질 섬유다. 이것으로 짠 천을 견직물(絹織物)이라고 한다.

역사편집

 
비단에 그려진 1611년 명나라 화가 조주의 산수도

최초의 견직물은 기원전 6000년 무렵에서 기원전 3000년 무렵 사이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중국의 전설에 따르면, 황제의 아내 누조(嫘祖)가 처음 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1] 비단은 원래 중국의 왕과 귀족만이 사용하였으나 중국 문화의 전파와 함께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으며, 기원전 200년경 최초로 한국에, 이후 호탄과 일본, 인도 등에서도 양잠이 행해졌다. 비단은 아시아의 대부분 지방에서 가장 귀한 옷감으로 취급되었으며, 아주 오래전부터 중국의 중요한 수출품으로 자리잡았다. 비단은 도자기, 향료 등과 함께 산업혁명 이전 시대의 무역에서 가장 무역량이 큰 상품 가운데 하나였다. 2007년 중국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장시성에서 약 2,500년 전의 비단 옷감과 베틀, 염료 등이 발굴되어, 동주 시대부터 비단이 대량으로 생산되었음이 알려졌다.[2] 한편 한나라(기원전 202년~220년) 시대의 유적인 마왕퇴에서 비단의 생산을 위한 전문 기술인 집단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여러 유물들이 발굴되기도 하였다.

고대 비단 무역의 증거로는 기원전 1070년 비단을 이용한 고대 이집트 제21왕조의 미라가 있다.[3] 이러한 비단 무역은 결국 한국과 일본, 중국인도, 중동북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무역로로 발전하였다. 이 무역로가 바로 비단길이다.

종류편집

  • (絲, silk thread): 누에고치에서 뽑아낸 실.
  • (絹, fine silk tabby): 사(絲) 가운데 최고 상등품인 장견사를 평직으로 균질하게 직조한 고급 직물.[4]:497
  • (錦, polychrome woven silk): 선염한 색사를 중조직으로 문양을 넣은 직물.[4]:497
  • (綾, twill damask): 사를 능직으로 짠 치밀하고 탄력이 좋은 직물.[4]:498
  • (緞, satin damask): 사를 수자직으로 짠 직물.[4]:498 공단, 우단, 양단 등이 있다.
  • (羅, gauze): 인접한 사끼리 꼬임을 주어 반투명 효과를 준 익조직 직물.[4]:498 교차하는 사의 개수에 따라 이경교라(= 사), 삼경교라, 사경교라가 있다.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항라(亢羅)이다.
  • (紗, simple gauze): 라의 일종으로 2올의 경사를 교차해 꼬는 이경교라.[4]:498 숙고사, 생고사, 갑사, 화문사, 도류사 등이 있다.
  • (紬, spun silk tabby): 중등품 사를 사용한 평직 직물. 비단(緋緞)이라고도 한다. 견에 비해 급이 떨어진다. 다양한 종류의 주가 있었으나 현재는 명주(明紬)만 전한다.[4]:499
  • (綺): 주를 바탕으로 위에 능직이나 수자직으로 무늬를 넣은 것. 조선시대 이후로는 문주(紋紬)라고 했다.[4]:499
  • (射, think silk tabby): 정련하지 않은 장견사 생사로 평직한 고급 직물. 그 위에 능직이나 수자직으로 문자를 넣으면 문초(紋射)라고 한다.[4]:500

생산편집

견섬유는 약 30여 국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견섬유의 이용편집

견섬유를 뽑아 이용하기까지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