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무(蒙武, ?~?)는 중국 전국 시대 진나라(秦)의 장군이다. 몽오의 아들이며, 몽염몽의의 아버지이다.[1]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 아버지인 몽오의 뒤를 이어 진 시황제의 통일전쟁에 참전하여 초나라(楚)를 멸망시키는 공을 세웠다.

생애 편집

기원전 224년(진시황 23), 몽무는 진나라의 비장군(裨將軍)이 되어 왕전과 함께 초나라(楚)를 공격하여 대파하였다. 이때 초나라의 명장 항연이 죽었다.[2]

기원전 223년(진시황 24), 몽무는 다시 초나라를 공격하여 멸망시켰으며 초왕 부추를 사로잡았다.[3]

그 외에 편집

《사기》 권5 진본기에 따르면, 몽무가 기원전 285(소양왕 22), 제나라(齊)를 정벌하고 하동에 9개 현을 설치했다고도 한다.[4] 다만 이 기록은 몽무의 아버지인 몽오의 활동연대보다도 훨씬 시기가 앞서기 때문에 여기서 등장하는 몽무는 동명이인이거나 단순오기일 가능성이 높다.

각주 편집

  1. 《사기》 권88 몽염열전
  2. 《사기》 진6 진시황본기 ; 《사기》 권88 몽염열전
  3. 《사기》 권40 초세가, 《사기》 권88 몽염열전
  4. 《사기》 권5 진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