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귀에 꽂아 음악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전자제품
(무선 이어폰에서 넘어옴)

헤드폰(영어: headphones) 또는 이어폰(영어: earphones)[1]은 사용자의 귀 위나 머리 주위에 착용하는 한 쌍의 작은 스피커다. 최근에는 마이크가 같이 달려 있거나 볼륨조절을 비롯한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는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스탠드의 헤드폰
무선 헤드폰

무선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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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은 블루투스를 이어폰에 연결하여 작동하는 방식으로 선이 없어서 유선 이어폰보다 이용하기 편하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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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은 전화 수신기의 수화기에서 기원하였으며 증폭기가 개발되기 전까지 전기적 소리 신호를 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최초의 성공적인 헤드폰 세트는 1910년 Nathaniel Baldwin이 개발하였으며 그는 자신의 부엌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서 미국 해군에 판매하였다.[2][3]

원래 이어폰이라는 용어는 소니워크맨을 발매하게 되면서 소니의 마케팅 상표였으나, 관련 특허권이 풀리면서 여러 음향 회사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출시하여 대중화되었다. 주로 검은색에 동그란 모양으로 대중화되었으나 애플 아이팟의 영향으로 흰색 그리고 귀에 걸 수 있는 이어폰이 개발되었다.

또한 2016년에는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다.

모양에 따른 이어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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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걸치듯이 착용하는 이어폰으로, 사람마다 귀 모양이 달라 공간이 생겨 차음성이 부족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동급의 커널형 이어폰보다 공간감이 좋은 편이다.

애플 이어버드의 경우 귀모양에 맞춰 디자인이 되어 차음성과 공간감이 좋으며 다른 회사들도 그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커널형 이어폰(인이어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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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삽입하는 이어폰으로, 여러 가지 크기의 팁을 교체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오픈형보다 착용감이 더 낫다. 오픈형 이어폰에 비해 차음성이 좋아서 시끄러운 곳에서 듣기에 적합하지만, 길거리에서 끼고 다닐 경우 외부 소리가 잘 안 들려서 사고의 위험이 있다.

클립형 이어폰(클립형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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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처럼 귀에 거는 이어폰이다. 차음성이 좋지 않으며 안경이랑 걸리는 방식이 같기 때문에 안경 착용자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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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이명이 들리거나 난청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등 귀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젊은층이 많아져 주로 노인들에게나 생기던 난청이 젊은층 사이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어폰을 끼면서 밖에 돌아다니면 음악 및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음에 집중한 나머지 자동차 경적소리를 듣지 못하는 등 교통사고와 같은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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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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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arphone”. 19 January 2014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4 January 2014에 확인함. 
  2. 《Howeth: Chapter XI》. 1963. 5 March 2018에 확인함. 
  3. Utah History To Go. Ruin Followed Riches for a Utah Genius (Will Bagley for the Salt Lake Tribune, July 8, 2001) 보관됨 9월 11, 2009 - 웨이백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