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백련사 계단

무주 백련사 계단(茂朱 白蓮寺 戒壇)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에 있는 계단이다.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의 기념물 제42호로 지정되었다.

백련사계단
(白蓮寺戒壇)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42호
(1979년 12월 27일 지정)
수량1기
위치
주소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백련사길 580 (삼공리)
좌표북위 35° 51′ 36″ 동경 127° 45′ 59″ / 북위 35.86000° 동경 127.76639°  / 35.86000; 127.76639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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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내의 백련사 뒷쪽에 마련되어 있는 계단으로, 불교의 계(戒:승려가 지켜야 할 계율)의식을 행하는 곳이다.

이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질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단은 절 뒷쪽의 등성이에 바닥을 널찍하게 마련하여 고르게 만든 후 자연석을 깔고 그 중앙에 종 모양의 탑을 세워두었다. 낮은 바닥돌 위에 올려진 탑은 꼭대기에 구슬무늬를 둔 두툼한 받침을 조각한 후, 그 위로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을 올려놓았다. 탑의 서쪽으로는 동·서·남·북의 방위를 장식한 듯한 3각점의 홈이 파여 있고, 그 안에 동그란 무늬를 새긴 받침대가 놓여 있다.

건립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절의 번성기였던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이 계단에는 누구든지 ‘관세음보살’을 외우며 주변을 일곱 번 이상 돌면 그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전해 내려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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