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메기

어류의 종

물메기(Liparis tessellatus)는 쏨뱅이목 꼼치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물텀벙이라고도 부른다.[1] 강원도 등지에서는 물곰으로 부르기도 한다. 꼼치가 상대적으로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반면, 물메기는 비교적 낮은 곳에서 잡힌다.[2] 12월에서 2월 사이 일본 근해[1], 그리고 한국의 경우 서해에서 주로 잡히며, 통영이나 거제의 메기탕에 물메기를 쓴다.[3]

물메기는 축 처진 입꼬리와 흐물거리는 생김새 때문에 "못생긴 생선"으로 불리며 한때 홀대받기도 했으나 90년대 들어 대구 못지 않은 맛을 낸다는 소문으로 인해 현재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4]

각주

  1. 이현규 (2017년 12월 2일). “어식백세 12월 수산물에 물메기·감태”. 광남일보. 2018년 3월 20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2. 남석형 (2014년 2월 7일). “그것이 알고 싶다: 물메기-꼼치, 다른 어종이에요”. 경남도민일보. 2018년 3월 20일에 확인함. 
  3. 예종석 (2011년 1월 18일). “예종석의 오늘 점심: 곰치국”. 한겨레. 2018년 3월 20일에 확인함. 
  4. 문경림 (2017년 12월 14일). “‘못생긴 생선’에서 ‘귀한 생선’으로…통영 ‘물메기’맛은?”. KBS 뉴스. 2018년 3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