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로티토(Michel Lotito, 1950년 6월 15일 ~ 2007년 6월 25일)는 프랑스의 엔터테이너이다. 소화 불가능한 것을 먹는 쇼로 유명해졌고, 무슈 다 먹어(프랑스어: Monsieur Mangetout, 영어: Mr Eat-All)라는 별명을 얻었다.[1]

그는 금속, 유리, 고무 따위를 먹는 퍼포먼스를 했으며, 자전거, 쇼핑카트, 텔레비전, 세스나 150 경비행기 등을 뜯어먹었다.[2] 세스나 150을 뜯어먹는 데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약 2년이 걸렸다. 그는 16세 때부터 비정상적인 섭식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것을 대중 앞에서 공연한 것은 1966년부터이다.

로티토는 이러한 것들을 주워먹고도 자신은 멀쩡하다고 주장했다. 공연을 할 때면 그는 한 번에 약 1 킬로그램의 물건들을 먹었으며, 이때 광물유를 먼저 들이키고, 식사 와중에는 상당량의 물을 마셨다.[3] 그러나 (로티토의 주장에 따르면) 바나나와 완숙 계란 같은 부드러운 음식은 오히려 그를 아프게 했다. 1959년에서 1997년 사이에 로티토는 약 9톤 가량의 금속을 먹어치운 것으로 생각된다.[4]

로티토는 2007년 6월 25일, 57세 생일 열흘 뒤 사망했다. 그러나 금속을 먹음과 연관있지는 않았다.

각주 편집

  1. “Man eats 15 pounds of bicycle”. 《The Leader-Post》. 1978년 9월 7일. 
  2. Barron, James; Nagourney, Adam (2000년 8월 30일). “Not Half Bad With Ketchup”. 《The New York Times》. 
  3. Tiede, Tom (1980년 2월 4일). “Prodigies bag big bucks by going pro”. 《The Madison Courier》. 
  4. “Weird world records: bizarre entries in the Guinness Book of World Records”. 《The Telegraph》. 2008년 9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