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허목선생 친필 암각문

미수 허목선생 친필 암각문(眉叟 許穆先生 親筆 岩刻文)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에 있다. 미수 허목 선생의 친필 암각문이다. 2005년 5월 13일 파주시의 향토문화유산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미수 허목선생 친필 암각문
(眉叟 許穆先生 親筆 岩刻文)
대한민국 파주시향토문화유산
종목향토문화유산 제22호
(2005년 5월 13일 지정)
시대조선시대
소유국방부
참고4자
위치
파주 장좌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파주 장좌리
파주 장좌리
파주 장좌리(대한민국)
주소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 141
좌표북위 37° 59′ 03″ 동경 126° 51′ 11″ / 북위 37.98417° 동경 126.85306°  / 37.98417; 126.85306

개요

편집

이곳의 암각문(岩刻文)은 조선 중기 학자 겸 문신인 허목(許穆, 1595~1682)선생이 현종9년(1668) <괘암(卦巖)> 두 글자와 우측에 <미수서(眉?書)>라 쓰고 음각한 암각문이다.

미수허목은 사상적으로 이황(李滉)·정구(鄭逑)의 학통을 이어받아 이익(李瀷)에게 연결시킴으로써 기호 남인의 선구이고 실학파의 기반이 되었다. 특히 전서(篆書)에 독보적 경지를 이루어 전서체(篆書體)의 동방1인자로 불리었다.

<미수기언(眉?記言)> 제9권 괘암제명기조(卦巖題名記條)에 따르면 “조선 현종 9년(1668) 여름 이 곳 괘암을 찾아가 <괘암(卦巖)>이란 두 글자와 <미수서(眉?書)>라 쓰고 돌에 새겨 괘암에 제명하는 고적임을 표시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괘암> 암각문은 각각 가로 30cm, 세로 55cm 크기의 전서체이며 우측에 새겨진 허목 선생의 호 <미수> 두 글자는 각각 가로 20cm, 세로 25cm의 크기이다. 그러나 문헌상에 나타나는 서(書)자 한 글자는 바위의 탈락으로 현재 유실된 상태다.

본 암각문은 임진강의 절경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임진강 역사를 복원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