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강박(反復強迫, Repetition compulsion)은 한 사람이 자신의 사건이나 환경을 여러 번 반복하고자 하는 심리현상이다. 사건을 강박적으로 수행시키거나 해당 사건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자신을 처하게 만드는 것이 여기에 속한다.

프로이트 편집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반복강박"(독일어: Wiederholungszwang)의 개념을 처음으로 이용하였으며[1] 이것이 1914년의 기사 Erinnern, Wiederholen und Durcharbeiten("기억, 반복, 작용")에 처음 정의되었다.[1][2]

더 나아가 프로이트는 1920년 수필 쾌락 원리의 저편에서 반복강박을 추가로 탐구하였으며 반복강박의 4가지 관점을 기술하였다. 첫 번째는 트라우마적 신경증에서 발생하는 꿈은 환자를 자신의 사고 사건으로 모는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3] 두 번째는 어린이의 놀이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과거에 속한 것을 기억하는 대신에 억눌린 것을 현재의 경험으로 강요받는 것이다. 네 번째는 운명 신경증(destiny neurosis)이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Laplanche, Jean; Pontalis, Jean-Bertrand (2018). 〈Compulsion to Repeat (Repetition Compulsion)〉. 《The Language of Psychoanalysis》. Abingdon-on-Thames: Routledge. ISBN 978-0-429-92124-7. 
  2. Lacan, Jacques (2018) [1977]. Miller, Jacques-Alain, 편집. 《The Four Fundamental Concepts of Psycho-Analysis》. Translated from the 1973 French original by Alan Sheridan. Abingdon-on-Thames: Routledge. 49쪽. ISBN 978-0-429-90659-6. 
  3. Sigmund Freud,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 in On Metapsychology (Middlesex 1987). pp. 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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