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가흠(白佳欽, 1974년~)은 대한민국소설가이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1] 동생 백다흠은 문학편집가, 사진가로 둘은 2014년 ‘책과 삶’에 공동으로 ‘백(白) 형제가 그린 작가의 초상’을 연재한 바 있다.[2] 작품의 주제는 살인, 동성애 등으로 대체로 어둡고 그로테스크하다.[3][4]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

백가흠
작가 정보
출생1974년(49–50세)
대한민국 전라북도 익산시
국적대한민국
직업소설가
활동기간2001년 ~
주요 작품
《귀뚜라미가 온다》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나프탈렌》
《향》

주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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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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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뚜라미가 온다》
  • 《조대리의 트렁크》
  • 《힌트는 도련님》
  • 《사십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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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
  • 《마
  • 《나프탈렌》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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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1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변화하는 문학환경, 변화를 향한 문학의 모색’ 좌담에서 문예창작과 재학 중 교수와의 연줄이 없으면 등단이 불가능했고, "책을 읽어야 했는데 우리는 테크닉만 길렀다"며 한국 사회의 작가 양성 구조를 비판하였다.[5]
제가 학교 다닐 때 시스템이 그랬어요. 학교마다 선생님이 있고 연을 맺지 못하면 거의 등단이 불가능했어요. 한 학교를 예로 들면 국문과 강의인데 국문과 학생은 절반 정도였어요. 나머지는 인문대 애들. 첫 시간에 그 애들에게 제가 ‘소설을 너네가 좀 쓰면 안 되냐?’라고 했어요. 문창과에서 진짜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보면 인문학적 소양이 뒷받침될 수 있는 시스템이 지금도 부족해요. 제가 데뷔하고 처음 느꼈던 문제의식도 그거였거든요. 책을 읽어야 했는데 우리는 테크닉만 길렀어요. 합평을 하는데 작품을 집어 던지고 나가는 게 자연스러운 분위기였어요. 따로 소모임을 해도 선배가 분필을 잡고 평가를 해줬단 말이죠. 도제교육의 문제가 그대로 가는 거예요. 저희 학교에서 데뷔한 친구가 소설만 몇 십 명이에요. 그런데 그중 서너 명만 실제로 활동해요. 여기까지가 문창과가 배출하는 작가 시스템의 한계라고 봐요. 지금 제가 느끼기에는 지금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은 비율적으로 볼 때도 문창과 출신이 적어요. 학과의 최종 목표가 데뷔에 맞춰져 있었어요. 기본 커리큘럼이 인문학적 소양이 아니라 데뷔하는 게 목적이라는 거죠.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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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가흠”. 문학과지성사. 2014년 9월 12일에 확인함. 
  2. “‘작가의 초상’ 본지 연재 백가흠·백다흠 형제 “문인의 문학·일상 담을 것””. 경향신문. 2014년 3월 20일. 2014년 9월 12일에 확인함. 
  3. “소설가 백가흠 “40대가 돼서 본 40대들의 모습은 대부분…””. 동아일보. 2015년 9월 21일. 2015년 10월 1일에 확인함. 
  4. “백가흠 작가 “실금 잔뜩 간, 40대 또래들의 삶 담았어요””. 2015년 9월 22일. 2015년 10월 1일에 확인함. 
  5. “좌담 ‘변화하는 문학환경, 변화를 향한 문학의 모색’”. 문장웹진. 2013년 12월 4일. 2014년 9월 1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4년 9월 12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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