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목조석가여래위패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위패(梵魚寺 木造釋迦如來位牌)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위패이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범어사목조석가여래위패
(梵魚寺木造釋迦如來位牌)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22호
(2003년 9월 16일 지정)
수량1점
시대조선시대
소유범***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는 나무로 만든 석가여래위패인데, 불·보살의 명칭을 적어 불단에 봉안하던 불명패(佛名牌)로 일종의 위목대(位目臺)이다.

주연(周緣)이 능화형(菱花形)으로 된 몸체 부분을 연꽃무늬 대좌에 결구한 방식과 크기 등이 범어사목조시방삼보자존패(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1호)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좌·우 주연에는 구름·용무늬가 조각되어 있으며, 액(額)에는 금가루로 쓴 ‘석가여래위(釋迦如來位)’라는 발원명이 있고, 대좌가 엎어놓은 연꽃무늬 10잎이 새겨져 있는 아랫받침돌과 위로 향한 연꽃무늬 10잎이 새겨져 있는 윗받침돌로 구성되어 있는 점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날 뿐이다.

범어사 목조석가여래위패는 표면 채색 안료의 쓰임과 도색(塗色)의 면밀성이 떨어지지만, 시방삼보자존패와 함께 조선후기 불교의식구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