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바라(梵魚寺 바라)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는 바라 1쌍이다. 2003년 9월 16일 부산광역시의 문화재자료 제26호로 지정되었다.

범어사 바라
(梵魚寺 바라)
대한민국 부산광역시문화재자료
종목문화재자료 제26호
(2003년 9월 16일 지정)
수량1점
시대조선시대
소유범***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범어사에 소장되어 있는 바라 1쌍이다.

바라는 불교의식구의 하나로 바라춤을 출 때, 향을 공양할 때, 불경을 열람할 때, 설법이나 큰 집회를 행할 때, 장례의식을 할 때, 새 주지를 맞이할 때 등 불교의식시에 사용하는 타악기의 일종이다.

범어사 바라는 놋쇠를 두들겨 제작한 방자유기(方字鍮器)인데, 전체적인 형태는 외반(外反)된 입이 다시 만곡(彎曲)되다가 가운데를 움푹 들어가게 하여 그 곳에 끈을 달기 위한 구멍이 나 있으며, 마치 접시모양으로 생겼다.

제작시기는 한 쪽 바라의 안쪽면에 ‘을해년월일 □□70량(乙亥年月日 □□七十兩)’이라는 조성년도의 간지(干支)와 시주자로 추정되는 기록이 있어 조선후기로 추정된다.

범어사 바라는 놋쇠를 두들겨 제작한 전통적인 방자유기의 제작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제작연대가 오래된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