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엘제부포 암핀가(Beelzebufo ampinga)는 중생대 백악기아프리카 대륙 남부 마다가스카르에 살던 고대 양서류였다. 약 1억 1천만년 전에 남아메리카 대륙뿔개구리와 공통 조상에서 갈라져나갔다. 학명은 마왕 베엘제붑("파리 대왕")에서 따온 것으로, "두꺼비 대왕"이라는 뜻이다. 종명 "암핀가"는 말라가시어로 "방패"라는 뜻이다.

베엘제부포
B. ampinga
B. ampinga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양서강
목: 개구리목
아목: 신와아목
과: 뿔개구리과
속: 베엘제부포속 (Beelzebufo)
Evans, Jones, & Krause, 2008
종: 베엘제부포 암핀가
학명
Beelzebufo ampinga
Evans, Jones, & Krause, 2008

베엘제부포는 신장 40 센티미터 이상에 체중은 4 킬로그램 이상으로,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어떠한 개구리보다도 크다. 현생 개구리 중 가장 큰 골리앗개구리도 신장 37 센티미터로 베엘제부포에게는 못 미친다. 머리통은 컸고,[1] 머리뼈가 주름지게 돌출되어 골질 비늘인 인갑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각주 편집

  1. Evans S et al. (2013), "Big, bad and bizarre: New material of Beelzebufo, a new hyperossified anuran from the Late Cretaceous of Madagascar, yields further surprises", Society of Vertebrate Paleontology: Abstracts of papers, 73rd Annual Meeting, p.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