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파우더

기저귀 발진 예방 및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수렴성 가루

베이비 파우더(baby powder)는 기저귀 발진 예방 및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수렴성 가루이다. 이는 활석(이 경우 활석 가루), 옥수수 녹말 또는 감자 녹말로 구성될 수 있다. 향료 등의 추가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 베이비 파우더는 드라이 샴푸, 세정제(기름 얼룩 제거용), 방향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1][2]

존슨앤드존슨 베이비 파우더

건강상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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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석 가루를 흡입하면 흡인성 폐렴육아종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만성 호흡기 문제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옥수수 전분 분말의 입자는 더 크고 흡입 가능성이 적다.[3]

일부 연구에서는 여아의 회음부에 탤컴파우더를 바르는 것과 난소암 발생 사이에 통계적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합의된 바가 없다. 2016년에는 미국에서 1,000명 이상의 여성이 베이비파우더와 관련된 암 위험 가능성을 은폐했다는 이유로 존슨앤드존슨을 고소했다. 197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는 J&J가 실시한 테스트 방법론에 대해 "어떤 엄마도 큰 안전 요인에 관계없이 알려진 발암 물질 1%를 아기에게 가루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20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석 기반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했으며 2023년까지 전 세계 모든 활석 판매를 중단하고 옥수수 전분 기반 제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존슨앤드존슨은 자사의 활석 기반 베이비파우더에는 석면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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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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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 Brilliant Uses for Baby Powder You've Never Considered”. DIY & Crafts. 2014년 7월 14일. 2014년 8월 15일에 확인함. 
  2. Peter, Richard. “Talcum Powder”. 2023년 6월 25일에 확인함. 
  3. Weil, Andrew (2012년 10월 8일). “How Bad Is Baby Powder?”. 《DrWeil.com》. 2020년 5월 22일에 확인함. 
  4. Hoskins, Peter (2022년 8월 12일). “Johnson & Johnson to replace talc-based powder with cornstarch”. 《BBC News. 2022년 8월 19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