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산성지

포천시의 향토유적 제36호
(보가산성에서 넘어옴)

보가산성지(保架山城址)는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있는 산성터이다. 포천시의 향토유적 제36호로 지정되었다.

보가산성지
(保架山城址)
대한민국 포천시향토유적
종목향토유적 제83호
(1979년 9월 3일 지정)
시대고려
소유김기영
위치
포천 중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포천 중리
포천 중리
포천 중리(대한민국)
주소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중리 산251
좌표북위 38° 6′ 46″ 동경 127° 11′ 48″ / 북위 38.11278° 동경 127.19667°  / 38.11278; 127.19667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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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약 2km 떨어진 심산유곡, 바로 보개산 향로봉 아래 골짜기에 걸쳐 위치해 있다. 대소의 자연석을 엇갈려 쌓기로 석축한 이 산성지는 그 형태도 뚜렷하게 불연속으로 약 70m가량 잔존해 있다. 골짜기 중심부의 석축은 그 길이가 약 30m, 높이가 8-10m가량 남아 있고, 부근 일대에는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가 산재해 있다.[1]

이 고장에서는 보가산성이 일명 보개산성 또는 궁예왕대각대성지라고도 불려왔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성은 강원도 철원에 도읍하고 있던 태봉국왕 궁예가 자기 부하장군이었던 왕건군에 항전하기 위해 쌓은 성터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전설로서만 끝나는 일이 아닐 것 같다. 《고려사》에 의하면 918년 궁예왕이 왕위를 빼앗기고 도망다니다, 평강에서 곧 살해된 것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실전 경험이 오래고 18년간 재위했던 궁예로서는 쫓길 때 결코 단신만은 아닌 충성친위군이 뒤따랐을 것이며, 또 혁명군에 대한 항전도 상당기간 계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우기 이곳은 철원에서 가깝고 이동이 용이하여 상당기간 이 부근 일대의 지역을 반격의 거점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1]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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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지 안내문 인용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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