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남포읍성

보령 남포읍성(保寧 藍浦邑城)은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이다. 1973년 12월 24일 충청남도의 기념물 제10호로 지정되었다.

보령 남포읍성
(保寧 藍浦邑城)
대한민국 충청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10호
(1973년 12월 24일 지정)
면적105,283m2
시대조선시대
위치
보령 남포읍성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보령 남포읍성
보령 남포읍성
보령 남포읍성(대한민국)
주소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 읍내리
좌표북위 36° 18′ 19″ 동경 126° 36′ 32″ / 북위 36.30528° 동경 126.60889°  / 36.30528; 126.60889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읍성(邑城)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 하는 성을 말한다.

남포읍성은 차령산맥 서쪽 끝자락의 구릉에 돌로 쌓은 성으로, 남포는 백제 때 사포현이라고도 불리었다. 이 읍성은 원래 고려 우왕 때 서해안을 침범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쌓았던 성이었는데, 공양왕 2년(1390) 군대가 머물 수 있는 진영을 추가하여 완성하였다.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고, 성벽의 안쪽은 흙으로 쌓아올렸다. 동·서·남 세 곳에는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4m의 높이로 성 바깥에 설치하는 또 하나의 성벽인 옹성을 둘렀는데, 1m이상의 큰 돌로 축성하였다. 성벽이 꺾이는 부분에는 적의 접근을 빨리 관측할 수 있도록 성벽의 일부를 튀어나오게 쌓았으며, 그 양쪽 성벽에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몇가지 시설을 해놓았다.

성 안에는 3채의 관아건물인 진남루와 옥산아문, 현청 보존되어 있으며, 동서에 80cm 높이로 배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기록에 의하면 우물이 세 군데 있었다고 한다.

이 읍성은 서해안의 요충지로 왜구를 경계하는 한편, 해상 교통을 보호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던 곳으로 여겨진다.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