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은 충청남도 부여군 군수리의 폐사지에서 발견된, 백제의 석조 여래 좌상이다. 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29호로 지정되었다.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
(Stone Seated Buddha from Gunsu-ri, Buyeo)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329호
(1963년 1월 21일 지정)
수량1구
시대삼국시대
소유국유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동남리, 국립부여박물관
정보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정보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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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扶餘 軍守里 石造如來坐像)는 1936년에 충청남도 부여 군수리의 백제 절터를 조사할 때 발견된 불상으로, 곱돌로 만들었으며 4각형의 높은 대좌 위에 앉아 있는 백제 특유의 불상이다.

민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작은 머리(육계)가 솟아 있다. 네모난 얼굴은 두 볼에 웃음이 가득하고, 지그시 감은 눈·넓은 코·미소띤 입 등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두꺼워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어깨에서 무릎 위까지 길게 흘러내린 옷자락은 4각형의 대좌(臺座)를 거의 덮고 있다. 이 옷자락의 표현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적이어서 사실성이 넘쳐난다. 가슴 부근에서는 U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였고, 무릎 밑으로 흘러내린 옷자락은 좌우대칭의 Ω형 주름을 나타내고 있다.

두터운 옷자락에 싸여 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 점, 좁아진 어깨, 두 손을 배 앞에서 모아 깍지를 낀 단아한 손모양 등에서 옛 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불상은 형식과 자세로 보아 4, 5세기 중국 불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나 얼굴 모습이나 신체의 표현 등 세부모습에서 백제화된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완숙한 6세기 중엽 백제불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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