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셔츠단(이탈리아어: Camicie Rosse) 또는 붉은 코트단(이탈리아어: Giubbe Rosse)은 이탈리아 애국주의자인 주세페 가리발디와 그의 아들 리치오티 가르발디를 따라다닌 자원군을 일컫는 말이다. 붉은 셔츠단은 1840년대부터 1910년대까지 활동했으며, "가리발디니"라 불리는 셔츠의 색에서 단체의 이름이 탄생했다.

붉은 셔츠단
Camicie Rosse
리소르지멘토, 우루과이 내전, 그리스-튀르크 전쟁, 제1차 발칸 전쟁에 참전
붉은 셔츠단의 기
1849년 로마 전투 당시 로마를 지키는 주세페 가리발디 부부와 붉은 셔츠단
1849년 로마 전투 당시 로마를 지키는 주세페 가리발디 부부와 붉은 셔츠단
활동기간 1843~1913
이념 민족주의, 자유주의, 리소르지멘토
지도자 주세페 가리발디
메노티 가리발디
리초티 가리발디
활동지역 유럽, 남아메리카
동맹단체 발칸 동맹
콜로라도당
동맹국가 이탈리아 왕국 이탈리아 왕국
영국 영국
그리스 왕국 그리스 왕국
프랑스 제2제국 프랑스 제2제국
폴란드 폴란드 국민정부 (1863년)
적대단체 우루과이 국민당
적대국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제국 오스트리아 제국
양시칠리아 왕국 양시칠리아 왕국
교황령 교황령
오스만 제국 오스만 제국
러시아 제국 러시아 제국
참여한 전투 우루과이 내전

리소르지멘토

1월 봉기
프로이센-프랑스전쟁

그리스-튀르크 전쟁

제1차 발칸 전쟁

우루과이 내전 당시 콜로라도당을 지지했던 이탈리아 군단에서 비롯된 붉은 셔츠단은 이탈리아의 통일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 양시칠리아 왕국, 교황청 등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주세페 가리발디는 1860년 1000명의 원정 당시 붉은 셔츠단을 이끌고 시칠리아와 남부 이탈리아, 마르체, 움브리아를 병합하였고, 이후 새로운 이탈리아 왕국의 건국에 이바지했다. 주세페 가리발디의 활동으로 인해, 주세페 가리발디는 "두 세계의 영웅"으로 알려지게 되었다.[1] 가리발디의 아들인 리치오티는 1897년 그리스-튀르크 전쟁제1차 발칸 전쟁에서 붉은 셔츠단 일부 단원을 이끌고 참전했다.

붉은 셔츠단은 이후 세계 곳곳에 영향을 남겼다. 남북 전쟁 당시 북군의 가리발디 보위대제6연대 유럽 여단은 붉은 셔츠를 유니폼으로 입었다. 가리발디 셔츠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복장 중 하나로, 이탈리아 내외에서 여성들의 패션이 되었다.[2]

각주 편집

  1. “Unità d'Italia: Giuseppe Garibaldi, l'eroe dei due mondi”. 《Sapere.it》 (이탈리아어). 
  2. Egon Friedell & Allan Janik (2010). 《A Cultural History of the Modern Age: The Crisis of the European Soul》. Transaction Publishers. 2011년 12월 1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