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서커스

빵과 서커스(Bread and circuses)는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고대 로마 사회의 세태를 풍자하기 위해 시편에서 사용한 표현이다. 권력자로부터 무상으로 주어지는 ‘빵’(= 음식)과 ‘서커스’(= 오락)에 의해 로마 시민이 정치적 장님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빵과 구경 거리(Bread and games)라고도 한다.

우민 정책의 비유로 자주 사용되는 명언이며 경구이다.


유베날리스는 제정 초기 로마 주민이 공화정 시기와는 달리 정치적 소신도 없이 물질적 이득과 쾌락만 좇는다고 비난하면서 "그들은 조바심을 내면서 두 가지 것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으니, 빵과 서커스가 그것이다"라고 조롱했다. 히틀러는 이 말을 변용하여 "대중을 다루는 데는 빵과 서커스면 충분하다"고 했다.[1]

같이 보기편집

  1. 우치다 다쓰루·시라이 사토시 (2019.05.31.). 〈옮긴이 주〉. 《사쿠라 진다. (전후 70년, 현대 일본을 말하다)》 초 1쇄판. 우주소년. 250쪽. ISBN 979-11-964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