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배우는사람/문서:사념주·사념처

사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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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념주(四念住)는 고타마 붓다가 설한 초기불교7과(七科) 37도품(三十七道品) 가운데 첫 번째 그룹[第一科]에 해당하는 수행법들을 말한다. 구역(舊譯)에서는 4념처(四念處)라고 한다.

4념주 또는 4념처는 8정도(八正道) 가운데 정념(正念)에 해당하는데, 8정도는 또한 37도품의 일곱 번째 그룹[科]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37도품의 7그룹[七科]의 수행법들은 서로 겹치기도 하는데, 학자들은 초기불교 시대에서는 37도품의 각 그룹[科]이 하나의 완전한 수행체계로 설해지고 실천되었을 것이라고 본다. 즉, 수행자들은 37도품 모두를 수행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근기나 성격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수행하였을 것이라고 본다.

4념주(四念住)에서 염주(念住)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念) 즉 기억을 [대상에] 머물게 하는 것[住]'으로, 4념주 또는 4념처는 (身) · 느낌(受) · 마음(心) · (法: 몸 · 느낌 · 마음 이외의 다른 모든 법)에 대해 순서대로 이들이 부정(不淨)한 것이며, 괴로운[苦] 것이며, 무상(無常)한 것이며, '나[我]' 혹은 '나의 것[我所]'이 아니라고 항상 (念)하는 수행이다.

잡아함경 등에 나타나는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이들 4가지를 부정(不淨), 고(苦), 무상(無常), 비아(非我) · 비아소(非我所)라고 한다.

無常.苦.空.非我

4념주 또는 4념처를 수염(修厭), 즉 싫어하는 마음을 닦는 수행이라고도 하는데, 고타마 붓다는 《잡아함경》의 제2권 제58경 〈음근경(陰根經)〉에서 수염(修厭)은 탐욕을 떠날 수 있게 하는 수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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