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유영현/연습장

- 조직 내에서

개인특성 변수인 자기감시성향은 조직 내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1]

자기감시성이 높을수록 타인의 행동에 민감하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영향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갈등의 지각이 높을 수 있다. 즉, 집단 구성원들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행동을 하기 위하여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관찰하는 능력이 높은 사람은 집단 내 여러 사람들의 갈등까지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자기감시 성향이 높은 사람들과 낮은 사람들은 경력과 관련된 행동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2]

가령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에 비해 TFT(Task Force Team)과 같이 부서 경계를 넘나드는 업무 (boundary-spanning jobs)에서 효과성을 발휘한다[3].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경력개발에 대해 관심이 많고 승진을 빠르게 하는 경향이 있고 부서의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4]

또한 다양한 정보와 자원으로부터 이득을 얻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다채로운 관계를 선호한다. [5]

또한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Baron, 1989).

그러므로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빠른 승진 등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서 경력개발에 관련된 정보, 지식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간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선호하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Kilduff와 Day(1994)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낮은 사람들에 비해 경력을 관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고용주를 바꿀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만약에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이 첫 직장에 계속 남아있다면 이는 그가 경력관리를 효과적으로 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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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자기감시성향이 낮은 사람들은 승진이나 권력에 대한 욕구보다는 심리적 안정성, 동질성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Snyder & Simpson, 1984; Day et al., 2002).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관계를 선호하기보다는 자신의 성향과 동질적인 좁고 깊은 관계를 더욱 선호하는 특성을 가진다(Caldwell & O’Reilly, 1982).

따라서 자기감시성향이 낮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조직이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개인의 고민이나 걱정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도와줄 수 있는 상사의 존재여부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다 Kilduff, M. & D. V. Day(1994), "Do chameleons get ahead? The effects of self-monitoring on managerial careers,"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37(4), 1047-1060.  

높은 자기감시성향을 지닌 부하는 합리적 설득과 성과평가간의 관계에서 정의 조절효과가 나타난다. 자기감시성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역햘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과 만나며 과업수행에 효과적이며 필요한 정보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부하의 합리적설득을 강화시켜 준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선희. 2013부하의 상향적 영향력 전술이 태도와 성과에 미치는 영향 : 부하 특성인 자기감시성향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39)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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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nyder & Copeland, 1989
  2. (Kilduff & Day, 1994).
  3. (Caldwell & O'Reilly, 1982)
  4. (Kilduff & Day, 1994).(Zaccaro 등, 1991)
  5. (Caldwell & O'Reilly, 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