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최부수/연습장

기부와 나눔! 커피 한잔으로 충분 합니다!

                     커피기부 도너츠모금

            Coffee Donation & Donuts Fundraising

                   최부수 지음/도서출판 동문

‘서스펜디드 커피’를 아시나요? 우리 주변엔 돈이 없어 커피 한잔도 즐기지 못하는 노숙인과 불우한 이웃들이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카페에 커피 값을 미리 기부하는 것이 바로 ‘서스펜디드 커피’다. 후에 커피를 무료로 마시고 싶은 사람이 “서스펜디드 커피 있나요?”라고 물으면 매장에서 커피를 무료로 내주게 된다. 단돈 몇 천 원짜리 커피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사회복지단체 (사)행복한우리들 최부수 회장은 신간 ‘커피기부 도너츠모금’를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눔에 동참하는 ‘풀뿌리 기부 운동’을 제안했다. 단돈 몇 천 원짜리 커피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사회복지단체 (사)행복한우리들 최부수 회장은 신간 ‘커피기부 도너츠모금’를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눔에 동참하는 ‘풀뿌리 기부 운동’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빌 게이츠 같은 자산가가 수백억 원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다. 그러나 적은 돈이지만 커피 한잔 값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기부하는 것도 빌게이츠에 버금가는 위대한 일”이라며 “지역사회마다 100명 이상이 커피 한잔 기부에 동참한다면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에 버금가는 변혁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부는 단순히 돈 몇 푼을 내놓는 것이 아니다. 금액이 크든 작든 기부는 사랑을 전달하는 섬김이다. 최 회장은 “누구나 기쁜 마음으로 의미 있고 신나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책을 저술한 동기를 밝혔다.

모금 전문가이기도 한 최 회장은 20여 년 동안 NGO 단체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모금 활동의 디자인과 노하우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그는 모금의 12단계로 △자신부터 기부하라 △전략을 세우라 △일단 만나라 △요청하라 △사업을 시작하라 △사업을 보고하라 △기부자를 예우하라 △기부자가 모금하게 하라 △재능기부에 눈을 돌려라 △새로운 기부를 끊임없이 만들어라 △계획기부의 틀을 만들어라 △윤리를 실천하라 등을 제시했다. 요즘은 우후죽순처럼 기부단체가 늘고 몇몇 단체에서 불미스러운 일도 생기면서 기부하고 싶어도 어떤 단체에 해야 할지 고르기가 쉽지 않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건강한 단체를 선별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말은 “반드시 기부를 해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기부와 모금을 계획하고 추진해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부는 돈 몇 푼을 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기부와 나눔은 최고의 가치이고 비전인 파랑새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파랑새는 주변의 사회적 배려자들이다. 그들을 위해서 기부와 나눔을 주도하길 바란다. 그것이 파랑새를 잡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기부는 소극적인 모금이라면 모금은 적극적인 기부이다. 모금을 통하여 더 큰 변혁을 이룩하기에 더 많은 감동과 감화를 받는다. 모금을 하려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더 많이 하려면 지정의를 총동원해야 하므로 기부보다 몇 배 더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하고 배려하는 등 인생을 배운다. 더 나아가 자신의 역량이 강화된다. 그래서 기부를 넘어서 모금을 할 것을 권했다.

흔히 기부는 부자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니다, 마음의 문을 연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 또한 모금을 어렵게 생각한다. 심지어는 구걸이라는 의식이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이런 의식이 바뀔 것이다. 이 책은 개인이나 동아리, 친목회, 동창회. 신우회 등 작은 모임이나 단체에서 기부를 커피 마시고 도너츠 먹듯이 재미있고 즐겁게 하는 안내서가 되었으면 한다. 특히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것을 나누면서 경제 민주화를 실천하고, 사회적 약자를 섬기면서 인생을 배우고, 기부자들을 설득하면서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 “그렇게 실천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부천사가 될 것이고, 모금전문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진정한 리더십이 되어 있을 것이다” 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한편, 최부수 회장은 육군 장교로 20여 년 복무하고 전역 후 기아대책에 입사해 부장, 이사, 부회장, 회장대행까지 역임했다. 우리나라의 모금 1세대로 기아대책을 세계적인 모금단체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현재는 (사)행복한우리들 회장으로 재직하며 모금 컨설턴트로서 NGO, 단체, 학교, 기관 등에 초빙을 받아 모금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다.

기부는 즐겁게! 모금은 재미있게

Coffee Donation^^ Donuts Fundraising^^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