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Youngjin/작업실2
탱고노 섹쿠(Tango no Sekku)가 언제 처음 축하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스이코 여왕(593–628년) 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에서 탱고노 섹쿠는 나라 시대 이후 5월 5일로 지정되었다.
탱고노 섹쿠는 원래 여성들이 악령을 쫓기 위해 아이리스를 사용해 집을 정화하고 몸을 쉬게 하는 날이었으나, 가마쿠라 시대(1185–1333)에는 남자아이들을 위한 날로 바뀌었다. 그 이유는 아이리스가 사무라이를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졌고, '군사적 가치를 존중하다'는 뜻의 '쇼부(尚武)'와 아이리스(菖蒲)의 발음이 같았기 때문이다.
어린이날에 미니어처 일본 갑옷과 갑주를 전시하는 관습은 가마쿠라에서 무로마치 시대(1333–1573)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사무라이들은 장마철 전에 갑옷, 갑주, 일본 칼을 꺼내어 관리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탱고노 섹쿠 기간 동안 자녀를 보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갑옷과 갑주를 전시하기 시작했다.
에도 시대(1603–1867)에는 탱고노 섹쿠 축제가 성대해지고, 사무라이 가정에서는 실제 갑옷과 함께 사무라이 인형(武者人形, 무사 닌교)을 전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종이 갑주를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5월 5일에 아이리스를 넣은 목욕하는 관습도 이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 날에 코이노보리(잉어연) 장식하는 관습은 에도 시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에도 시대 동안, 사무라이 가문들은 자연경관을 군사 단위를 대표하는 문양으로 색칠한 기를 장식하였으며, 나중에 노보리와 후키누케가 결합하였습니다. 최초의 코이노보리는 에도(현재의 도쿄)에서 등장했습니다. 현대적인 형태의 다채로운 코이노보리는 메이지 시대(1868–1912)에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일본이 그레고리력으로 전환한 후, 날짜는 새 달력의 5월 5일로 옮겨졌습니다. 1948년까지 어린이날은 남자아이의 날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남녀 모두를 포함하는 어린이날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쇼와 시대(1926–1989)에는 사무라이 인형에서 미니어처 갑옷으로 인기가 이동하였으며, 21세기에는 일본 주택의 크기 때문인지 미니어처 갑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이 날에 제공되는 음식으로는 카시와모치(단팥이 들어간 떡을 떡잎으로 싸서 만든 것)와 치마키(가시나무 또는 대나무 잎으로 쌈) 등이 있습니다. 카시와모치에 사용되는 떡잎은 새로운 잎이 나올 때까지 오래된 잎이 떨어지지 않는 나무로, 자손의 번영을 상징하는 길조로 여겨집니다.
아이리스는 약효를 지니고 악령을 쫓는 것으로 믿어져 탱고노 섹쿠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리스를 넣고 목욕을 하거나, 얇게 썬 아이리스 뿌리나 잎을 술에 담가 마시며, 종이로 만든 아이리스를 베개에 넣고 자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