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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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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은 과학기술을 토대로 이루어진 현대 문명속에 살아가고 있다. 과학은 현대 인류에게 기본적인 학문으로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자연적 호기심과 사회적 문제점들을 해결해 왔으며, 응용적인 학문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었음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과학이라는 용어를 접할 때에 있어서 다음과 같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다분히 언어적인 의미로서 어려운 것이라던지, 소수만이 하는것 혹은 우리와는 관계 없는것으로 생각하기도 하며, 물상적으로 하얀옷을 입은 괴짜들이 거대한 기계들, 유리병들(거기에 추가적으로 보글보글거리며 끈적거리는 알록달록한 액체들) 그리고 수많은 책들(특히 난장판의 책상)과 씨름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과학을 이렇게 이해하게 되면서, 실제 생활에서 과학이라는 의미는 상당히 왜곡되어왔다. 언론이나 사람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과학이 아닌것도 과학처럼 치장되기도 하며, 과학인 것인데도 불구하고 과학이 아닌 것으로 치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정말로 '과학'이란 무엇일까? 일단, 과학은 다음 4개 언어로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 한국어 : 과학
  • 일본어 : 科學
  • 영어 : Science
  • 독일어 : Wissenschaft

한국어의 과학이란 단어는 일본식 한자 科學 에서 왔기 때문에. 科學 을 분석해야지만 단어의 뜻을 알 수 있다. 과학의 科'과'자는 '과정 과'자이며 學'학'자는 '배울 학'자이다. 한자적으로 해석하면 '과정을 배움' 혹은 '과정이 있는 학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어의 Science란 단어는 '지식'이라는 뜻의 라틴어 scientia에서 왔으며 이는 다시 '안다'라는 의미인 접두사 scio- 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중세시대에서 Scientia나 Science는 '모든 종류의 체계적이거나 정확하게 정리된 지식'을 의미하였으며 실질적으로 근대 과학이 시작되기전까지 유럽에서는 '과학'과 '철학', '학문', '의학'등의 단어들이 기준적으로 애매하였다. 독일어에서의 Wissenschaft는 '앎'라는 뜻의 Wissen과 '자루' 혹은 '책장'을 의미하는 Schaft의 합성어이다. 굳이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지식을 담는, 담은 자루' 나 '책장' 정도로 이해될 수 있다. 독일어에서도 물론 라틴어에서 파생되어 Szientis-와 같은 단어가 있지만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위의 4개 언어로 살펴보면 과학이란 어원은 '앎(지식)' 혹은 '과정'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는 현재 우리들이 이해하고 있는 과학과 매우 근접함을 살펴볼 수 있다.

과학이란 단어를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과학(科學)은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얻어진 지식의 체계를 말한다. 보다 좁은 의미에서 과학이란 인류가 경험주의와 방법론적 자연주의에 근거하여 실험을 통해 얻어낸 자연계에 대한 지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과학은 후자의 의미이다."[1]라고 나와있다. 여기서 '검증 가능한 방법'이란 의미가 결국 방법론적 자연주의를 의미하며 이는 다시 과학적 방법론이란 의미과 일맥상통한다. 그렇다면 '과학적 방법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나온다.

다시한번 백과사전의 말을 빌리자면, "과학적 방법(scientific method)이란 연역과 귀납의 논리학을 바탕으로 관찰-이론-실험-재현을 바탕으로 한 과학, 즉 자연과학의 방법론을 통칭한 말이다"[2]라고 쓰여져 있다. 실질적으로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 과학의 기본이 되는 것은 연역과 귀납의 논리학과 관찰-이론-실험-재현을 바탕으로 한 학문이라는 것이 과학적 방법론을 통하여 확실히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이는 '스파르타식 능력제'라는 용어로도 불릴 수 있다.[3]

결국 '과학적 방법론'에 의하여 연구되고 발전하는 학문이 과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핵심이며 이를 기준으로 과학인 학문과 과학이 아닌 학문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수학은 엄밀한 방법을 통한 체계적인 연구라는 점에서 다른 과학 분야들과 유사하나, 실험과 그에 대한 검증이 사용되지 않기에 과학의 한 분야로 보기 어렵다고들 한다. 수학은 대부분 인간의 사고적 지평에서 이루어지는 학문으로써 실질적 수학의 '학문'이내에서 실험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는것이 사실이나 타 과학 학문에서 응용적으로 증명이 되기때문에 간접적인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는 것 이다라고 판단되어진다. 본론으로 돌아와, 과학자들은 자연계에서 관찰되는 현상들을 과학적인 방법론에 따라 자연적인 이론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즉 자연적인 이론이란 초자연적이지 않은 가설을 의미한다.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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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과학적 방법론이라는 기준을 이용하여 우리는 과학이라는 학문들을 골라낼 수 있는데, 이렇게 선정된 과학은 다수의 학문을 묶어 놓은 집합체로서 실질적으로 크게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과학이라 함은 인간에 의하여 일어나지 않은 모든 자연현상을 다루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현상들을 다룸으로서 자연에서 일어나는 법칙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발현하며 예측가능한 것인지를 연구한다. 자연과학을 다시 나누자면 순수자연과학과 응용과학, 현대에 새롭게 대두된 학제간 연구분야가 있다.

순수자연과학은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공간이나 방식에 따라 분류하며, 이는 다시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기상학, 해양학, 지질학 수학등으로 나뉜다. 응용과학은 각 분야에서 순수자연과학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실질적으로 편리를 제공하는 기술로서 건축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컴퓨터과학, 의학, 수의학, 유전공학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현대시대에 와서 크게 확장중인 학제간 연구 분야는 순수자연과학과 응용과학, 사회과학간 광범위하게 서로의 분야를 포괄하여 연구되고 있는 학문들로, 삼림학, 기호학, 환경학, 도시계획, 인지과학, 생명윤리학, 과학철학등이 있다.

사회과학이라 함은 인간들의 의지로 인하여 발생한, 그들이 이루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다룬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다룸으로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례의 사건 법칙이나 공통점을 발견하고 연구하며 이것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에 나타나며, 나타나게 할 수 있는지, 부작용이 있다면 수정할 수 있는지, 사회에 있어서 궁극적인 이익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한다. 사회과학 역시 사회현상이 일어나는 공간이나 방식에 따라 분류하며, 경영학, 경제학, 교육학, 법학, 사회학, 행정학, 심리학, 언어학, 인류학, 지리학 등으로 나뉘어질 수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란 단어가 주로 자연과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는 관례 때문에 앞으로 이 곳에서 다룰 과학은 자연과학이 될 것이다.

솎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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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앞서서 언어적, 의미적, 분류적으로 과학이 무엇인지 살펴보았고 과학은 결정적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느냐의 여부에서 정의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과학의 이름을 빌어 가면무도회를 펼치고 있는 학문들을 밝혀낼 수 있다고 본다. 과학은 궁극적으로 어떤 신화나 확고한 교리를 확립하지 않으며 언제나 변할 수 있다. 변한다는 의미가 과학이 언제나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재수립하는 것이 아닌 스파르타능력제 즉 수정축적의 개념이다.

많은 사람들은 과학과 종교가 양립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많은 종교적인 과학자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이 것이 과연 가능한가? 과학자의 입장으로서 자신의 연구는 자신이 믿는 종교의 교리와 관계없이 모든 증거물을 발판으로 삼아 과학적 방법론을 통하여 전개되어야 한다. 그러나 종교인으로서의 입장은 교리에 맞지 않는 증거물들은 무시되어야 하며 결과적으로 과학적 방법론을 따를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온다. 극단적으로 우리는 우주의 기원이나 생명의 기원을 연구하는 분야에서 쉽게 유추해볼 수 있으며, 이는 크게 나아가 종교와 과학이 크게 상충할 것 같지 않은 기계공학까지 연장된다. 과학자들이 결국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신의 존재를 긍정한다는 것은 현재 자신의 학문의 목표가 학자로서의 본질이 아닌 단순히 재정적 확립의 목적이라는 것을 고백하는데에 지나지 않는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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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키피디아
  2. 위키피디아
  3. 다니엘 하버, <<지성인을 위한 무신론>>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