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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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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먹는 테네브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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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래스는 고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북유럽의 신화 및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로 그 이름은 라틴어로 그림자를 뜻하는 tenebrae에서 유래한다.

황금의 용의 그림자에서 태어나 태양의 노여움을 산 죄로 평생 햇빛을 보지 못하고 살며 밤에만 나타나 인간의 나쁜 꿈을 먹는다고 알려져있다.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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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의 발톱,맷돼지의 코, 사슴의 다리, 호랑이의 이빨, 늑대의 눈을 가지고 있으며 온몸이 단단하고 날카로운 악어가죽으로 뒤덮여있다. 밤하늘처럼 어두운 비늘을 가지고 있으며 머리와 꼬리, 관절부분 곳곳에 뿔이 솟아나있다. 크기는 높이가 1.9m, 길이가 그 두배 이상으로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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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래스는 밤에 몰래 나타나 인간의 악몽을 몰래 먹고 사라진다고 한다. 햇빛을 쐬면 불타 사라져 버리며 이 때문에 동이 트기전에 땅굴속으로 숨어버린다. 낮시간동안은 땅굴속에서 잠을 잔다.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밤처럼 어두운 색깔의 비늘 때문에 알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거대한 발톱이 솟아난 발로 움직이며 거대한 몸집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몸을 가지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날렵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발톱만으로 걸어다니기 때문에 움직일 때 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 이에 자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들키지 않고 빠르게 꿈을 먹어치우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둘기를 싫어하여 비둘기를 보면 어둠속에 숨어 지나갈때까지 기다리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숨을 크게 들이마셔 악몽을 삼킨다. 이때문에 거대한 흉곽을 가지고 있으며 실체가 없는 꿈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소화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복부가 가느다랗다고 한다.

비교적 길다란 앞다리로 악몽을 잡아채고 발톱으로 고정하여 집어삼킨다.

어둠속에서도 주변을 식별할 수 있는 시력을 가졌다. 다만 귀가없어 청각이 없다고 한다.

목부분의 비늘이 너무 두껍게 덮여있어 고개를 뒤로 돌릴 수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테네브리스는 앞만 보고 가는 생물로 알려져있으며 고대에는 주변을 보지 않고 대책없이 전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중세에 와서는 적에 맞서 후퇴하지 않는 용기의 상징으로 변질되어 군대나 왕의 상징으로 쓰이며 찬양되기도 하였다. 고개를 위로 치켜들어 태양을 쳐다보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도 전해진다.

테네브래스를 마주친 사람은 몽유병을 앓게 된다고 한다. 이는 햇빛에 말린 편백나무 잎을 달여 만든 약을 먹으면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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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중세 동물지의 기록에서 테네브래스에 관한 자세한 설화를 확인할 수 있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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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래스는 태양에서 왔다고 전해지는 황금의 용의 그림자에서 나온 검은 알에서 태어났다. 황금의 용의 배변은 귀한 황금이 되고 눈물은 만병을 치유하는 신비한 약이 되어 옛사람들로부터 찬미의 대상이 되어왔다.

교만한 테네브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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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한 테네브래스

테네브래스는 꿈을 먹으며 만물의 잠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었는데 자신의 모체의 명성에 자만하여 돌아다녔다. 그는 곧 사람들은 물론 동식물들을 낮잠에 빠지게 해버렸다.

해가 뜬 시간에 일하지 않으니 세상은 혼란에 빠졌고 작물들이 죽어 모두 활력을 잃었다.

왕과 용감한 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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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잠에 빠지고 일을 게을리하며 농사와 생업을 멀리하자 왕국이 날로 어지러워졌다. 왕이 근심에 빠져 테네브래스를 사냥하도록 명했다. 나라의 많은 용감한 기사들이 도전했지만 테네브래스의 비늘은 매우 두꺼워 어떤 칼로도 뚫을 수 없었고 그 뿔과 발톱이 매우 날카로워 물리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왕과 용감한 기사들


현명한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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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현명한 공주가 나서 자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였다. 공주는 테네브래스를 찾아가 '그대는 만물을 죽음의 잠에 빠지게 하였으나 태양은 잠재우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현명한 공주


분노한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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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넘어간 테네브래스는 태양을 잠재워보이기 위해 높은 하늘로 올라가보지만 오히려 태양의 분노를 사 땅으로 도망친다.

 
분노한 태양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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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래스는 태양을 피해 땅굴 속으로 숨어버리지만 밖으로 나가지 못해 300일을 굶주리던 찰나, 굴속으로 들어온 비둘기를 잡기 위해 굴 밖으로 나갔다가 햇빛에 타버린다.

 
비둘기

악몽을 먹는 테네브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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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태양은 테네브래스를 용서하고 그에 착한 심성을 주어 밤에 인간들의 눈에 띄지 않게 악몽을 찾아 삼키는 이로운 동물이 되도록 하였다. 단 테네브래스는 평생 해가 떠있는 낮동안은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













 
악몽을 먹는 테네브래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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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브래스가 고문헌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고대 로마부터이며 중세 동물지의 기록에 따르면 사람들은 악몽을 쫓아내기 위해 테네브래스를 침실의 벽에 새겨넣었다고 한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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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현대인에 의해 창작된 가상의 상상의 동물에 관한 문서입니다

이 문서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