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Finepark/연습장

박상욱은 시민사회운동가이다. 1965년 진도에서 출생, 89년에 광주교육대학에 입학했다. 87년 광주교대 학생운동가들이 민주적 총학생회 당선에 실패하자, 박상욱은 총대의원회 의장후보로 출마, 당선되었다. 광주교대 학생들의 어깨를 걸고 거리로 진출했던 6월, 광주시민과 함께 감격적인 6월 민주항쟁의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고향인 진도 명금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해 평교사로, 전교조 교육운동가로 활동했다.

이후 순천의 이수초, 성동, 북교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전교조 순천초등지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05년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의 요청으로 전남지역동부지구협의회 의장으로 취임했다. 2005년 순천현대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하자, 그가 직접 이 투쟁을 지휘해 파면해직, 구속되었다. 순천의 초등학교 평교사가 다른 사업장 비정규직의 복직투쟁을 함께하다가 해고, 구속되었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2007년 민주노총전남지역 초대본부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금은 드라마<송곳>이나 영화<카트>로 알려진 이랜드 (까르프) 사태에 개입,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싸움에 연대한 것을 계기로 30개월의 수배생활 끝에 다시 구속되었다.

2010년 동시지방선거에서 주민직선초대교육감 장만채 교육감 선거캠프의 집행위원장으로 참여, 선거승리를 주도했다. 이후 장만채 전남교육감 취임준비위원으로 민선1기 전남교육감의 정책적 기틀을 잡는데 기여했다. 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으로 발탁되어 민선교육감에 대한 정책협의 및 교육정책 감시활동을 진행했다. 2010년 9월 장만채교육감이 전국최초의 파격적인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조치’를 발표했는데 박상욱 취임준비위원(전남교육희망연대 집행위원장)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며 교육감을 설득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2011년 전남지역학교비정규직의 노동조합 건설에 참여했고, 나아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학교비정규직 단일노조 건설에 힘썼다.

2012년 전남교육감이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구속, 기소되자 <장만채 교육감·전남교육지키기 범도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으로 장만채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정치적이며 부당하다는 구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일로 다시 기소되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6월, 집행유예2년의 형을 선고받았다.

2015년 전남 순천 곡성 지역에서 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로 출마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패배에 익숙해진 야권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늘 송곳 하나가 희망 하나를 쏘아올린다'며 새로운 야권재편을 정치활동을 목표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