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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론조사는 숙의 민주주의의 원칙에 기반해 발전된 여론조사 기법의 하나이다.

공론조사는 1988년 스텐포드 대학 피스킨 교수가 만든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무작위 또는 대표 표집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후 해당 이슈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그룹 토론이나 전문가 전문가나 패널등과 질의응답을 통해 숙의후 참여자들의 여론을 조사하는 방식이다.

이 조사방법은 논리적으로 덴마크의 컨센서스 컨퍼런스와 유사하지만, 후자가 전원이 합이하는 평결을 도출하는 것이 목적인 데 반해 숙의 후 여론의 변화를 측정하는데 있다. 이 조사의 목적은 특정 이슈에 대해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고, 숙의를 거치게 되면 시민들의 여론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이 방식은 대의민주주의 제도를 보완하는 장치이지, 대체할 장치는 아니다.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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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Korea로 가는 길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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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KBS 스페셜 팀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미국 스텐퍼드대 숙의민주주의 연구소의 자문으로 "One Korea로 가는길"이라는 주제로 공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200명의 다양한 성별, 연령별 참가자를 초청해 남북관계에 관한 참고자료를 제공하고, 1박 2일간 토론 및 전문가와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패널을 대상으로 남북관계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문항 숙의전 동의비율 숙의후 동의비율 차이
통일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72 % 91 %   19 %
통일이 되면 남한에 이익 될 것이다. 48 % 73 %   35 %
핵문제와 상관없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43 % 78 %   35 %
남한도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 53 % 34 %   19 %
개성공단은 확대되어야 한다. 46 % 78 %   32 %
출처: 스텐퍼드대 숙의민주주의 연구소[1]

경기지사 야권 단일화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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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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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사민당인 PASOK이 지방의회 의원 공천을 위해 공론조사를 사용한 바 있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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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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