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Ghkdrma0119/돈가스

다음은 토론:돈가스_(한국_요리)로 인해 형성된 제1안도, 제2안의 일부도 아니며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기술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은 의결 과정 중 일부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논지를 중심으로 기술되었으며 표현에 비문이 많은 점 양해 바랍니다.

우선 명칭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돈가스라는 것 자체는 포크 커틀릿의 일본 발음인 포크 가쓰레쓰[1]에서 돼지(고기)를 의미하는 포크가 돈(豚)으로, 카츠레츠가 줄어 카츠가 되어 축약어가 된 돈카츠가 한국에 전래되며 돈가스라는 이름의 형태로 굳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그 유래가 명확하며 포크 커틀릿 중 돈가스 형태로 만들어진 음식의 총칭으로 사용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돈가스 형태는 팬에 굽거나 튀겨 조리하는 슈니첼과 달리, 딥프라잉(덴뿌라) 방식으로 튀김기에 넣어 튀겨내는 등의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 방식으로 만든 포크 커틀릿을 의미합니다.

단, 돈가스류의 총칭으로 사용되는 돈가스 문서를 일본식으로 중심 기술하고자 하는 것은 해당 음식이 다른 나라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만 유래되었음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국내에 돈가스보다 슈니첼이 우선하여 들어왔다면 한국의 슈니첼 등으로 표기해야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이 경우에도 알 수 있지만 유래가 있고 그것이 자국화된 경우에는 파생 음식으로 취급합니다.

볶음밥과 나시고렝, 불고기와 야키니쿠, 자장몐과 짜장면, 라멘과 라면의 차이 등 위키백과에서 음식 중 별도의 자국화가 진행된 경우 분리 서술을 권장하는 사례들을 통해 알아봅시다.

볶음밥과 나시고렝 편집

나시고렝은 나시고렝 문서에도 적혀있듯이 인도네시아어로 볶음밥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나시고렝은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정도로 순화할 수 있습니다. 의미 자체도 해당 언어 국가에서 볶음밥 요리를 총칭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를 따라 돈가스를 한국식 돈가스, 즉 돈가스 (한국 요리) 문서는 반드시 존치되어야하며 돈카츠와 병합되어서는 안됩니다. 단, 나시고랭의 분류에 분류:볶음밥이 있음을 보아 해당 요리는 볶음밥류 음식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먼저 돈가스의 분류부터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돈가스의 상위 개념은 포크 커틀릿이고, 포크 커틀릿의 상위 개념은 커틀릿입니다. 돈가스의 하위 개념에는 경양식 돈가스로 대표되는 홀커틀릿과 일본식 돈가스로 대표되는 돈카츠가 있으며 홀커틀릿의 연장선에 한국식 돈가스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고기와 야키니쿠 편집

다음은 유래되어 음식이 독자화된 경우입니다.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불고기도 종류가 서울식, 광양식, 언양식, 북한식 등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으므로 일단 보편적으로 알려진 서울식과 먼저 비교하겠습니다. 서울식 불고기의 경우에는 얇은 고기를 양념에 재운 후, 양념이 밴 고기를 구워 먹는 음식입니다. 불고기 문서에 참고도로 나와있는 것이 서울식 불고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키니쿠의 경우에는 이러한 서울식 불고기에서 유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리 방법이 다릅니다. 이는 야키니쿠가 북한식 불고기로부터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식 불고기는 양념에 재우는 형태가 아닌 야키니쿠와 같이 석쇠에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2] 현재 한국에서는 사장된 형태의 음식이라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으며 이로 인한 긴 세월 동안의 무지로 야키니쿠가 원조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이 유래된 초기 음식에 따라 다르게 발전하는 경우가 있으며 돈가스 (한국 요리)의 초기 음식은 경양식 돈가스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도 일본 내에서 경양식 돈가스가 완전히 사장되거나 돈카츠의 형태로 완전히 탈바꿈되지 않았으니 과도기적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또 경양식 돈가스 역시 일본의 돈가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의 돈가스는 하위 문서의 형태로 남아야할 것입니다.

자장몐과 짜장면 편집

자장몐은 나시고렝과 비슷한 예시입니다. 자장몐은 볶음장을 사용하는 면 요리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춘장도 지역마다 각기 다른 조리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익히 알려진 것은 사천식 고추기름 춘장 등이 있습니다. 자장몐은 짜장면으로 자국화되면서 짠 맛이 줄어들고 소스의 양이 늘었습니다. 기존의 자장몐의 경우에는 소스의 양이 적어 비비기 힘들고 소스의 양이 많으면 짠 맛이 강했으나, 짜장면은 소스의 양이 많아지면서 전분 등을 사용하기도 하고 간이 자장몐에 비해 약하며 단맛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자장몐으로부터 분화한 짜장면은 비슷한 점은 춘장을 사용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소스가 비빌 수 있을 정도로 많고 재료를 크게 썹니다. 간짜장이나 유니짜장 등의 파생 음식이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돈가스와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단 짜장면에서도 그 유래가 작장면임을 밝히는 만큼 돈가스 (한국 요리)가 개별 문서로 작성되더라도 돈카츠가 유래임을 적는다면 분리해서 적어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라멘과 라면 편집

우선은 라멘라면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라몐과 라멘의 차이에 대해서는 중국의 라몐 계열로부터 일본의 것이 파생되었다는 유래가 확실하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라멘의 경우에는 생면을 사용하지만 우리가 라면이라고 부르는 것은 유탕면을 사용합니다. 라멘 중 인스턴트 라멘이라고 부르는 것이 한국에서는 라면으로 불리고, 한국에서는 라멘과 동일한 위치에 있는 고유 음식이 없습니다. 또 라면 역시 일본의 인스턴트 라멘의 시초인 닛신 치킨 라멘의 역사로부터 이어집니다. 삼양식품이 시초로 여겨지는 한국의 라면 산업은 묘조식품의 묘조라멘의 기술 지원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해당 역사가 개별 분화되었어도 유탕면이라는 점에서 변화가 없으며 스프 등의 차이 정도는 종류로 기술해도 충분합니다.

이와 같이 동일한 음식으로부터 파생된 음식은 종류로 분화됩니다. 1895년 렌가테이의 포크가쓰레쓰로 돈가스의 역사가 시작되어 이후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도 렌가테이와 비슷한 경양식 돈가스를 판매하는 곳이 생겨납니다. 이후 1970년도에 경양식집과 같은 음식점들이 경양식 돈가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와 같은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1980년도, 1990년도쯤에 일본식 돈가스(히레카츠 등)을 판매하는 돈가스집과 함께 경양식집과 일식집이 같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경양식집 뿐만 아니라 돈가스 전문점에서 더욱 다양한 돈가스의 파생 음식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슈니첼과 돈가스의 관계 편집

슈니첼은 돈가스의 유래라고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돈가스가 어느 나라 음식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추측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돈가스가 슈니첼로부터 파생되었다고 한다면 역사 부분에 기술할 수는 있겠으나, 슈니첼을 돈가스의 상위 문서로 놓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자장몐과 짜장면의 경우처럼 조리법이 바뀐 경우에는 서술을 달리 하는 선례가 있었으므로 짜장면과 같이 해당 음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정도의 서술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편집

돈가스는 모든 돈가스류의 통칭임과 동시에 일본으로부터 유래한 외래어이니만큼 돈가스는 일본식으로, 한국식 돈가스는 돈가스 (한국 요리)에서 서술하기를 희망합니다. 또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 의견 수렴이 진행되는 중입니다.

이곳에서 귀하의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각주 편집

  1. 렌가테이의 메뉴명
  2. “북한 `소불고기` 요리”. 《연합뉴스》. 2001년 2월 27일 12:00. 2021년 5월 1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