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K2jonah/연습장

• 과거 미국에 태권도를 보급할때 어려운점이 있었는데 하나는 미국사람들이 영어로 된 태권도 간판을 보고 중국음식점 이라고 생각하고 도장문을 들어 오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에 동양무술하면 가라테가 전부인줄 아는 미국사람들은 태권도는 처음들어 보는 말이었다. 그래서 태권도는 "코리아 가라테", 쿵후는 "차이니즈 가라테"라는 식으로 도장간판을 냈다. 그리고 주 체육위원회에서도 가라테로 등록했다. 물론 이후 태권도가 급성장하면서 정식으로 태권도 명칭을 사용했고 주 체육위원회에서도 가라테에서 독립해서 독자적으로 태권도로 이름을 냈다.

코리언 가라데라는 용어는 1970년대에도 찾아볼수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독일에서는생소한 '태권도'란 영어대신 “코리언 가라데”라는 간판을 달고 태권도를 보급했다. 그래야만 유사무도인 한국의 태권도를 알릴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은 일본 가라데의 해외 보급은 태권도보다 20년 이상 앞서 시작됐다. 뒤늦게 해외로 진출하기 시작한 한인사법범들은 어쩔수 없이 태권도를 보급해야 하는 전략을 구사할수 밖에 없었다.

1968년 일본 동경에서 인쇄, 발간된 조시학 씨의 저서인 태권도 문헌도"코리안 가라데"라는 제목으로발간되었다. 이책은 인기리에 판매되었고 1983년에 21쇄가 발간되었다. 조시학씨는 책 서문에서 태권도 대신 코리언 가라데라는 제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영어권에서는 이미 가라데가 널리 알려져 있었기에 부득이 코리언 가라데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출처: 태권도의 어제와 오늘 p.126 저자:이경명 지음 출판사: 어문각

우리태권도의역사 p.342 저자 강원식,이경명 공저 출판사:도서출판 상아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