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NuvieK/위키백과

관리자 권한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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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키백과는 선거를 통해 관리자를 선출하는 특이한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관리자 선출에 필요한 총의를 모으는 자리도 '관리자 선거'라는 명칭이 붙어있습니다. 그런 점을 잘못 이해한 사용자들이 의외로 정말 많습니다. 선거라 하면 많은 후보자 중에 한 사람만들 뽑는, 즉 자리가 제한되어있는 경우에 대해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는 절차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관리자 권한을 투표로 뽑는다 해서 그것을 선거라 칭하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관리자 권한은 관리자의 능력과 덕목을 갖춘 사용자라면 누구든 될 수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위키백과 사용자들 모두가 그러한 능력과 덕목을 갖췄다면, 모두가 관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장기간 자리를 비운 관리자의 권한을 회수하자

관리자에게 관리 권한을 사용하는 것은 의무가 아닙니다. 관리 권한을 부여받았다는 것은 그 사용자가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덕목이 갖추어졌다는 증거입니다. 관리자를 선거로 뽑기 때문에 마치 정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의의로 많습니다. 장기간 자리를 비운 관리자들은 각자 사정이 있을 것이며, 그들에게 관리 권한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의무감을 지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는 관리자 선거에서 활동할 의지가 있냐고 묻는 것이 넌센스인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관리자 선거도 마찬가지로 관리 권한을 요청한 사용자가 관리 권한을 받을만한 사용자인지 묻는 것이지, 관리자가 되어 어떻게 봉사할 것이냐고 묻는 것은 봉사자에게 무조건 활동하라는 압력을 넣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활동하지 않는 관리자의 권한을 회수하는 것에는 이득이 거의 없습니다. 그 관리자가 갑자기 나타나 관리 권한을 잘못 사용하게 된다면 그때 관리 권한 회수를 요청하는 것이 맞습니다.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을 예측하여 이미 검증관 관리자로서의 능력과 덕목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관리자 수는 너무 많으면 안된다

관리자의 수가 너무 적은 것은 분명 문제가 됩니다. 관리 권한을 지닌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위키백과를 유지해주어야 위키백과는 비로소 균형잡힌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으면 안된다는 시각은 옳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다다익선입니다. 물론 자격이 부족한 사용자에게 관리 권한을 맡기는 것은 큰 위험이 따르고, 선거가 그러한 사용자를 걸러내는 장치로서 존재합니다. 하지만 자격이 갖춰진 사용자마저 지속적 활동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리 권한 부여를 반대하는 것은 위키백과에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관리자 선거에서 가끔 후보자(?)에게 지속적인 관리 활동을 약속받으려는 사용자들이 있습니다. 관리자의 부재로 많은 불편을 겪은 분들이 그러한 경향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러한 불편은 줄어듭니다. 10명의 관리자를 뽑고 9명이 활동 하지 않는 것과 그 9명을 낙선(?)시키고 1명의 지속적인 관리 활동을 약속한 관리자를 뽑는 것은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자가 여러가지 방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관리자 선거에서는 관리 권한을 받을만한 능력과 덕목을 갖추었는지에 대해서만 집중해주세요.

관리자의 의무?

관리자는 관리를 해야할 어떠한 의무도 없습니다. 관리자의 의무는 관리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권한 행사에 책임을 가지는 것입니다.

관리자에 쫄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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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에 대한 오해로 관리자를 흔히 어떤 직책에 있는 사람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키백과 간부라고 생각한다거나, 소위 윗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아닙니다. 관리자는 관리 권한을 가진 일반 사용자입니다. 그들에게는 어떠한 의무나 권리도 없습니다. 관리자들은 총의대로 문서를 삭제, 이동, 보호 등을 하고 총의에 의한 차단 적합 계정이나 관리자 스스로 판단 하의 명백한 차단 적합 계정에 대해 차단을 하는 것 뿐입니다. 관리자에 쫄지마세요. 관리자가 문서를 삭제했다고 문서가 영영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당하다 생각하신다면 이의를 제기하세요. 관리자가 한 사용자를 차단했다고 해서 영영 못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차단 재검토 신청을 통해 관리 권한 행사의 부당함을 주장하세요. 관리자에게 갖는 피해의식은 사용자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를 관리자에게 이양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관리자도 실수를 합니다. 관리자로서의 덕목은 그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다시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가느냐에 달렸습니다. 그래도 안되겠으면 관리자 권한 회수를 하세요. 정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관리자라면 많은 분들이 동조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