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Panicoa/연습장

명지대 & 연희동 일대의 맛집 편집

# 연희동 칼국수

서울 서대문구 연희맛로 37, 연희동에 있다.

30년 전통의 맛집이다. 서울 사골칼국수 4대 맛집 이라고 손꼽힐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메뉴는 칼국수와 수육 두 개로, 단촐하다. 칼국수는 9000원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러한 데는 이유가 있다. 국물에 설렁탕을 우려 깊은 맛을 내게 했기 때문이다. 겉절이 김치와 백김치도 ‘연희동 칼국수’의 묘미인데, 다른 집보다 김치가 맛있는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칼국수를 반쯤 먹다가 후추를 쳐서 먹는 것도 칼국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주문 시에 간을 빼 달라고 할 수 있고, 고명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서 입맛대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등촌 샤브 칼국수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 273, 홍은동에 있다.

기존 칼국수에 담백한 소고기나 해물을 추가해서 먹는 등촌 만의 메뉴이다. 매운탕과 소고기 샤브를 결합한 음식을 팔고 있다. 버섯매운탕과 밥을 포함한 반찬이 9000원이다. 여기에 다른 종류의 사리를 추가해 먹는다. 보통 버섯매운탕이 끓으면 미나리를 익혀 라면 사리를 넣어먹기도 하고, 육수가 남으면 중간불에 밥을 볶아먹는다. 그밖에도 바지락 칼국수나 서리태콩국수, 매운 등갈비찜이 사이드 메뉴이다. 명지대점만의 특별한 볶음밥이 있는데, 일반 빨갛게 볶은 것이 아니라 계란과 당근, 파가 들어간 볶음밥이다. 혹자는 비린내 나서 어떻게 먹느냐는 말도 있지만, 비린내나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는다. 맛도 좋지만 볶음밥의 묘미는 직원분의 화려한 불쇼이다. 밥을 긁어냈다가 치대는 화려한 볶기 기술은 명지대점만의 10여년의 노하우를 보여준다.  

# 모래내 설농탕

서대문구 모래내로 273, 홍은동에 있다.

25년 이상 설렁탕을 전문으로 한 설렁탕 전문점이다. 설렁탕의 가격은 10000원이다. 대표 메뉴인 설렁탕의 육수는 국내산 사골과 양지를 두 차례에 걸쳐 가마솥에 푹 고아서 만들며 수육과 소면을 얹어 완성한다. 이외에도 우거지와 선지, 송송 썬 대파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해장국도 팔고 있다. 일반 설렁탕 전문점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다양한 재료와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묘미이다. 이외에도 별미로는 전기 통닭구이가 있다. 닭 한 마리가 통째로 구워 나오는데, 마치 크기가 크리스마스 때 먹는 칠면조와 비슷하다. 양념이 쳐져 있지만, 너무 범벅되지 않아 식감이 좋고, 닭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