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고 소위 학벌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다 보니 좀 비효율적이고 관료주의적 성향을 띄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의 편들기 놀이 또는 모순적 행동이 그닥 보기 좋지 않다. 실생활에서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잘 나간다'고 할지라도 이곳에서까지 어깨 들 필요가 있는가. 나는 여기는 다 서로 배우고 돕자고 오는 곳인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은 그리 순수하지 않은 것 같다. 왠지 모르게 한국어 위키백과도 어느 특정 사용자에게 달라붙으면 갑자기 위키백과 활동이 훨씬 수월해진다는 느낌도 없지 않다. 학교에서 선생님/교수님 앞에서 좀 잘 보이면 성적이 달라지고 직장에서 상사한테 잘 보이면 보수도 좋아질 수도 있겠다. 위키백과에서까지 그래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