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Zephyr9/마이켈슨 간섭계

마이켈슨 간섭계(Michelson interferometer)는 앨버트 마이켈슨에 의해 고안되었으며, 간섭 현상 연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장치이다. 마이켈슨 간섭계에서는 빛살이 빔 가르개를 지나면서 두 갈래로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지면서 간섭무늬가 생기게 된다. 이러한 간섭무늬가 생기는 원인은, 빛살이 갈라지면서 지나는 두 경로의 거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빛의 위상차나, 서로 다른 물질을 지나면서 생기는 굴절률의 차이에 있다. 마이켈슨과 에드워드 모올리는 이 간섭계를 이용해 마이켈슨-모올리의 실험을 수행하여 에테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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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살이 광원을 출발하여 빔 가르개를 지난 후 검출기에 도달하기까지 두 갈래의 경로를 따른다. 만약 이 두 경로의 거리가 파장의 정수배(0을 포함)만큼 차이난다면 보강간섭이 일어나게 되어 강한 신호가 검출되고, 파장의 반정수배(1/2, 3/2, 5/2 등)만큼 차이난다면 상쇄간섭이 일어나게 되어 약한 신호가 검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