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중앙 우체국

사이공 중앙 우체국(베트남어: Bưu điện trung tâm Sài Gòn, 프랑스어: Poste centrale de Saïgon)은 베트남 호찌민 시 1군 파리 코뮌 광장에 있는 건물이다. 1886년부터 1891년까지 건축가 외기스트 앙리 빌드외와 알프레드 폴홍스의 지도 아래 유럽 양식으로 지어졌다.[1]

호찌민 시에 있는 중앙 우체국.
1895년 사이공 중앙 우체국의 모습.

외부를 둘러보면 건물 앞쪽에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사각형 모양이 있으며, 건물 가운데에는 대형 시계가 있다. 내부에 있는 두 개의 벽에는 유서가 깊은 지도(Saigon et ses environs (1892), Lignes télégraphiques du Sud Vietnam et du Cambodge (1936)가 각각 그려져 있다.

이 건물은 호찌민 시 방문자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곳 근처에는 사이공 노트르담 성당과 쇼핑몰 다이아몬드 플라자가 있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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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년에 건설을 시작하여 1891년 당시의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의 우편 · 전신 시설로 완성했다. 철골 설계는 귀스타브 에펠이 했다.[2]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당시는 역사)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년 현재에도 보통 우편 · 통신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콜로니얼 스타일의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건물 중앙 홀, 중앙 및 건물 양측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기념품 매장이 있지만 홀 외주 카운터에서는 지금도 우편을 비롯해 각종 통신 · 금융 서비스 카운터가 줄지어 있고, 국제전화용 전화 상자와 그를 본뜬 ATM이 설치되어 있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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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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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igon Central Post Office”. Travelfish.org. 2017년 12월 10일에 확인함. 
  2. Lonely Planet Vietnam PDF e-book 12th editioin . Lonely Planet Publications Pty Ltd .. p. 298. ISBN 978-1-74220-582-3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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