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특리 지석묘군

산청 특리 지석묘군(山淸 特里 支石墓群)은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특리에 있는 청동시대의 고인돌 군이다.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었다.

산청특리지석묘군
(山淸特里支石墓群)
대한민국 경상남도기념물
종목기념물 제163호
(1997년 1월 30일 지정)
면적35기/4,319m2
시대청동시대
관리산청군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특리 291번지 외 14필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세운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이곳의 고인돌 유적은 금호강변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특리 사평 마을의 논밭과 농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 곳에서는 고인돌의 덮개돌 35기가 무리지어 확인되었고, 주위에서는 신석기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토기조각도 발견되었다. 금호강변의 충적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볼 때 고인돌 유적 뿐 아니라 당시의 주거지 유적이 발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경상남도 내륙 지방에서는 드물게 대규모로 발견된 고인돌 유적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 문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