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기(새마을旗)는 새마을 운동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기이다. 1972년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내무부에서 새마을 운동을 상징하는 기를 제정하기 위하여 주최한 공모전을 통해 제정되었고 1973년 1월 9일에 채택되었다.

새마을기
이름 새마을기
비율 2:3
채택일 1973년 1월 9일
요소 초록색 바탕 가운데 상단에 새마을 마크(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초록색 잎 2개와 싹 1개가 그려져 있는 디자인)가 그려져 있고 아래쪽에 "새마을"이라는 한국어 단어가 하얀색으로 쓰여져 있는 디자인
설계자 최헌영

디자인과 의미 편집

새마을기의 가로세로비는 3:2이다. 초록색 바탕 가운데 상단에 새마을 마크가 그려져 있다. 새마을 마크는 노란색 동그라미 안에 초록색 잎과 싹이 그려져 있는데 줄기의 밑부분이 넓고 윗부분이 좁은 편이다. 동그라미의 중심점 위치는 깃면의 중심에서 위쪽으로 1/4 정도 나와 있는 점이고 반지름의 길이는 깃면 길이의 1/2이다. 아래쪽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새마을"이라는 한국어 단어가 하얀색으로 쓰여져 있다.[1][2]

초록색 바탕은 농촌의 녹색 혁명을 뜻하며 노란색은 협동과 부유함, 잘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뜻한다. 초록색 잎과 싹은 새마을 운동의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뜻하고 동그라미는 무한한 발전과 창조를 뜻한다. 줄기의 밑부분이 넓고 윗부분이 좁은 것은 안정과 번영을 뜻한다.[1][2]

역사 편집

1972년 11월 28일에 내무부에서 새마을 운동을 상징하는 기, 표어, 농민복 공모 계획을 공개했다.[3] 이어 1972년 12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내무부에서 주최한 새마을기, 새마을 운동 표어, 새마을 운동 농민복 현상 공모전이 진행되었다.[2] 내무부는 1973년 1월 9일에 서울특별시 성북구 미아동(현재의 강북구 미아동)에 거주하던 최헌영이 출품한 디자인을 새마을기 디자인으로 선정했다.[2]

내무부는 1973년 5월 9일에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에 새마을기 공모전 심사 결과를 보고했고[3] 1973년 6월 25일을 기해 표준 새마을기 보급을 시작했다.[2] 총무처는 1976년 2월 7일에 제정된 의정에서 "관공서에서 새마을기를 대한민국의 국기, 기관의 기와 함께 게양할 때에는 국기를 1순위, 새마을기를 2순위, 기관의 기를 3순위로 각각 게양해야 한다."고 규정했다.[2] 그러나 김영삼 정부 시절에 운영되었던 국무총리실 산하 행정쇄신위원회는 1994년에 "새마을기의 게양 여부는 각급 기관 또는 단체장이 국민 정서나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규정했다.[2]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 “새마을기 및 마크 작도법”. 《새마을 운동 아카이브》. 2023년 3월 16일에 확인함. 
  2. “새마을CI/관련자료 - 새마을기/마크”. 《새마을운동중앙회》. 2023년 3월 16일에 확인함. [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
  3. “새마을운동 각종 보고 관계 - 새마을 표어 기 농민복 현상공모 결과보고(내무부)”. 《새마을 운동 아카이브》. 2023년 3월 16일에 확인함. 

외부 링크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