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은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봉서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상이다. 2012년 2월 2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751호로 지정되었다.[1]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舒川 鳳棲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1751호
(2012년 2월 22일 지정)
수량3구
시대조선시대
소유봉서사
위치
서천 봉서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서천 봉서사
서천 봉서사
서천 봉서사(대한민국)
주소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호암리 159-0
좌표북위 36° 5′ 16″ 동경 126° 47′ 32″ / 북위 36.08778° 동경 126.79222°  / 36.08778; 126.7922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여래를 본존으로 관음, 대세지보살이 협시하는 아미타삼존 형식이며, 조선 후기의 예 중에서 이른 시기에 해당한다. 삼존상에서 발견된 발원문(發願文)을 통해 1619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와 조성주체, 시주자 등 조성과 관련된 기록이 전하고 있어 이 시기 불상연구에 기준자료를 제공한다.

이 불상을 만든 수연(守衍)은 17세기 전반기에서 중반기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인데, 그는 1615년 태전(太顚)을 도와 김제 금산사 독성상을 제작하였고, 1622년에는 현진(玄眞)을 도와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상을 제작하였다. 이후 강화 전등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1623년)과 익산 숭림사 영원전 지장시왕상(1624년),그리고 예산 수덕사 대웅전 석가여래삼불좌상(1639년)을 수조 각승으로 참여하여 제작하였다. 이 작품은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작품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며, 그의 초기의 조각적 경향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작품이다. 즉 턱이 짧은 넓적한 얼굴에 도톰하게 자리 잡은 넓적한 코, 여기에 짧은 인중과 두툼한 턱으로 중후하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얼굴, 넓고 두툼한 가슴과 긴 허리에서 오는 중량감 넘치는 형태, 강직한 선 위주로 표현한 도식화된 주름이나 왼쪽 어깨나 무릎 아래로 펼쳐진 독특한 형태의 주름 표현 등에서 그의 조각적 경향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삼존상은 17세기 전반기 추구했던 대중적 평담미와 수연이 추구한 중량감 있는 형태미를 잘 보여주고 있는 불상으로 평가된다.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12-23호, 《국가지정문화재(보물)지정 및 지정번호 변경》, 문화재청장, 대한민국 관보 제17705호, 427면, 2012-02-22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