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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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 양종 이안전(西夏 襄宗 李安全, 1170년 ~ 1211년)은 서하의 7대 황제(1206년 ~ 1211년)이다. 시호는 경목황제(敬穆皇帝)이다. 숭종의 손자이고 인종의 조카이다.
생애 편집
양종은 월왕 이인우(越王 李仁友)의 아들로 진이군왕(鎭夷郡王)에 봉군되었으며 1206년, 사촌인 환종(桓宗)의 친금 외교에 반대하여, 환종의 생모인 라태후(羅太后)와 협력해 환종을 폐위하고, 스스로 황제에 즉위했다. 즉위 후 장기에 걸쳐 금나라의 우호 관계를 무시했기 때문에, 금군에 의한 침공을 받게 되었다.
1208년, 칭기즈 칸이 인솔하는 몽골군의 침공을 받았지만, 칩거전의 끝에 한 번은 격퇴했다. 그러나 다음 1209년, 몽골군의 수공에 의해 항복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서하는 항복 조건으로 막대한 공물과 황녀를 헌상하고 몽골과 화친을 맺었다.
1210년, 몽골에 종속된 양종은 금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계획하지만, 한 때 우호국이었던 금과의 전쟁을 반대하는 황족이 많았다. 결국 다음 해 1211년 이준욱에 의해 폐위되고 1개월 후에 사망하였다.
가계 편집
전임 서하 환종 |
제7대 서하의 황제 1206년 ~ 1211년 |
후임 서하 신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