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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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保寧 聖住寺址 東 三層石塔)은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사터에 남아 있는 4기의 석탑 중 하나인 신라의 삼층석탑이다. 1979년 7월 3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6호 성주사지동삼층석탑으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3월 28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2021호로 승격되었다.[1]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
(保寧 聖住寺址 東 三層石塔)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보물
종목보물 제2021호
(2019년 3월 28일 지정)
수량1기
시대통일신라
관리보령시
위치
주소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3
좌표북위 36° 20′ 40″ 동경 126° 39′ 22″ / 북위 36.34444° 동경 126.65611°  / 36.34444; 126.65611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보령 성주사지 동 삼층석탑
(保寧 聖住寺址 東 三層石塔)
대한민국 충청남도유형문화재(해지)
종목유형문화재 제26호
(1979년 7월 3일 지정)
(2019년 3월 28일 해지)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성주사지 금당지 뒤 3기의 석탑 중 동쪽에 있는 탑이다.

2중 기단(二重基壇) 위에 만들어진 3층 석탑으로 면석(面石)과 몸돌에는 우주(隅柱)와 탱주(撑柱)가, 옥개석에는 4단의 층급 받침이 목각되어 있는 등 통일신라 말기(9C)의 전형적 3층 석탑 양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1층 탑신석에는 문액(門額)을 새기고 그 안에 자물쇠와 고리를 양각하였으며, 승탑(부도)로 추정되어 오다가 성주사 사적기에 의해서 사리탑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물 승격 사유 편집

성주사는 847년 낭혜화상이 개창하여 17세기까지 사찰의 명맥이 이어져오다가 폐사되었고 성주사 터에 있는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국보 제8호), 보령 성주사지 오층석탑(보물 제19호) 및 중앙, 서 삼층석탑(보물 20호, 47호)등 4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1]

옛 성주사 금당을 중심으로 전면에 오층석탑 1기는 전형적인 가람배치 양식에 따라 배치되었으나 후면에 배치된 삼층석탑 3기는 독특한 가람배치로 국내에는 그 예가 없어 오층석탑이 조성된 후에 다른 곳에서 옮겨와 배치하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1]

후면의 삼층석탑 3기 중 서쪽과 중앙의 2기는 1963년 보물로 지정하였으나 동쪽의 삼층석탑 1기는 충청남도 지정문화재로 관리하여 오던 것을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는 사항이다.[1]

동 삼층석탑은 조성 양식으로 보아 다른 석탑 3기와 같이 통일신라말기에 동일한 장인에 의해 조성된 석탑으로 추정되며 기 지정된 탑들 못지않게 균형 잡힌 비례와 체감, 우수한 조형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지정가치가 있다.[1]

동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개의 층으로 조성한 탑으로 총 높이는 4.1m이다. 기단 각 면에는 기둥의 형태가 조각되어 있으며,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특징으로는 상층 기단 상부에 괴임대 형식의 별석받침(별도의 돌로 만든 받침석)을, 1층 탑신 전․후면에 문고리와 자물쇠가 표현된 문비(문짝 모양)가 조각되어 있는 점이다.[1]

같이 보기 편집

각주 편집

  1. 문화재청고시제2019-27호(국가지정문화재〈국보·보물〉 지정 및 지정번호 변경), 제19452호 / 관보(정호) / 발행일 : 2019. 3. 6. / 144 페이지 / 720KB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