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까치깨(Corchoropsis tomentosa)는 아욱과한해살이풀이다.[1][2][3][4] 경기도 이남의[2] 산과 들에서 자란다.[3]

수까치깨
꽃 핀 수까치깨(서울 화곡동, 2019년 9월)
꽃 핀 수까치깨(서울 화곡동, 2019년 9월)
생물 분류ℹ️
계: 식물계
(미분류): 속씨식물군
(미분류): 진정쌍떡잎식물군
(미분류): 장미군
목: 아욱목
과: 아욱과
아과: 까치깨아과
속: 까치깨속
종: 수까치깨
학명
Corchoropsis tomentosa
(Thunb.) Makino 1903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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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까치깨는 《한국식물명의 유래》(이우철, 2005)에 의하면 ‘가라수노고마’(カラスノゴマ)라는 일본어 이름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를 직역하면 ‘까마귀의 깨’이다. 한편, ‘까치깨’가 ‘가짜 깨’라는 설도 있다. 한국어에 까치가 접두사로 쓰일 때는 ‘이르다’, 또는 ‘가짜’라는 의미이거나, 두 가지 의미를 다 포함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 이를테면 ‘까치설날’은 ‘이른 설날’도 되고 ‘가짜 설날’도 된다. 수까치깨는 길쭉한 씨방 속에 깨알 같은 씨앗을 만드니 아무래도 ‘가짜 깨’로 풀이하면 그럴싸해 보인다.[5]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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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는 높이 60 센티미터에 달하고, 별 모양의 털이 있다.[3][2][1] 가지가 갈라지며,[4] 원기둥 모양으로 곧게 선다.[2]

잎은 어긋나기 하고, 잎몸 길이는 4-8 센티미터, 너비는 2-4.5 센티미터 정도이다. 달걀 모양이고, 양면에 별 모양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0.5-5 센티미터로 역시 별 모양 털이 있다.[3][2][1][4]

꽃은 8-9월에 피며, 노란색이다.

비슷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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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식물로 까치깨가 있다.[2]

쓰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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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며 즐기는 데 쓰거나, 섬유나 사료, 퇴비를 얻으려고 심기도 한다.[4]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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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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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까치깨”. 《한국잡초학회 잡초 DB》. 2019년 11월 28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9년 12월 3일에 확인함. 
  2. “수까치깨”. 《국가생물종정보시스템》. 2019년 12월 3일에 확인함. 
  3. 이창복 (1980년 1월 5일). 《대한식물도감》. 향문사. 540쪽. 
  4. 강병화 (2013년 8월 19일). 《우리 주변식물 생태도감》. 한국학술정보. 343쪽. ISBN 9788926846681. 
  5. 이재능 (2014년 8월 21일). “[아이디카의 꽃.나.들.이]54. 암까치깨를 잃은 홀아비, 수까치깨”. 《생물학연구정보센터》. 2019년 12월 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