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씨팔룡(荀氏八龍)이란 후한의 명사이며 영천 영음의 호족이었던 순숙(荀淑) 소생의 여덟 아들들을 말한다. 순숙 본인도 덕이 높은 것으로 이름나 를 “신군(神君)"이라 했다.

순씨팔룡은 나이 순으로 다음과 같다.[1]

  1. 순검(荀儉) 백자(伯慈). 낭릉현장 역임.[2] 요절. 순열의 부친.
  2. 순곤(荀緄) 자 중자(仲慈). 제남상 역임. 순연순심순욱의 부친.
  3. 순정(荀靖) 자 숙자(叔慈), 호 현행선생(玄行先生). 출사하지 않고 50세에 졸.
  4. 순도(荀燾) 자 자광(慈光). 효렴. 70세 졸.
  5. 순왕(荀汪) 자 맹자(孟慈). 곤양현령 역임. 60세 졸.
  6. 순상(荀爽) 자 자명(慈明). 사공 역임. 63세 졸.
  7. 순숙(荀肅) 자 경자(敬慈) 무양현령 역임. 50세 졸.
  8. 순부(荀旉) 자 유자(幼慈). 70세 졸.

아래 가계도에서 2째줄의 "숙"의 여덟 아들인 3째줄의 "검, 곤, 정, 도, 선, 상, 숙, 부"가 순씨팔룡에 해당한다.

각주 편집

  1. 陶渊明《圣贤群辅录下》:荀儉,字伯慈。儉弟緄,字仲慈。緄弟靖,字叔慈。靖弟壽,字慈光。壽弟汪,字孟慈。汪弟爽,字慈明。爽弟肅,字敬慈。肅弟旉,字幼慈。
  2. 《世说新语笺疏》:《魏志·荀彧传》注引《零陵先贤传》曰:“仲豫名悦,朗陵长俭之少子。”则俭亦尝仕宦。但俭父淑为朗陵侯相,不应俭亦适为朗陵长。《荀氏谱》既不言,疑《魏志》注误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