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의조인(信念의鳥人!, 라틴어: Per Fidem Volo)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 공군 소속으로 참전한 딘 헤스 소령이 조종했던 P-51 머스탱 전투기로, 신념의 조인이라는 엠블럼은 딘 헤스 소령이 제2차 세계 대전부터 자신의 전투기에 이름 붙인 라틴어 문구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라고 그의 회고록에서 밝히고 있다.[1] 신념의조인이 소속되어 있던 바우트 원대구에 도착한 1950년 7월 2일부터 신념의조인이 영등포로 도착한 1951년 4월까지 한국 전역에서 활동했으며, 바우트 원은 1952년 1월까지 100회 이상의 임무를 수행하였다.[2]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대한민국의 공군은 이렇다 할 전쟁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고, 이에 미공군은 10대의 P-51 머스탱 전투기를 대한민국에 급히 공수하여 대한민국 공군 소속으로 조선인민군 공군의 공격을 방어하도록 하였다.[2]

딘 헤스는 오하이오주 매리에타에서 태어나 목사가 되기 위해 매리에타 대학을 졸업한 뒤 목사로 클리블랜드의 교회에서 활동하던 중[1]:364,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작전을 포함하여 프랑스 전역에서 63회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신념의조인은 대한민국의 완구회사인 아카데미 과학을 통해 프라모델로 출시되기도 하였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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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an E, Hess (1956). 《Battle Hymn》 (영어). Borodino Books. ASIN B07ZYZS4X7. (가입 필요). 
  2. "Bout One:" Building a South Korean Air Force”. 《National Museum of United States Air Force》. 2015년 5월 12일. 2020년 6월 2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