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또는 채삼꾼은 산에서 산삼(≒인삼)을 찾는 사람을 말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산척(山尺)[1] 이라 부르는 심마니에 대한 기록이 있고, 고려인삼(蔘)이 조선의 주요 특산품이자 교역품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직업으로서 심마니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심마니에 대한 올바른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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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마니의 어원은 (삼) (뫼) 마니(꾼)를 줄인 말이다. 특히 「메」 자를 일부 사전에서 으로 오인하여 산에서 삼을 수집해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 하지만 정작 전통 심마니들은 「메」 자를 (찾다/캐다)라는 뜻이라 말한다. 그래서 정확한 뜻은 삼을 찾은 사람, 삼을 캐는 사람이 맞은 표현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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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尺은 명사 뒤에 붙어 어떤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을 가리키는 접미사로서, 현대어의 쟁이, 장이와 같은 어원의 말로, 여기서의 삼척은 이두식 용법으로 산자이로 읽은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예로 을 추는 예능인은 춤자이라고 불렀다.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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