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시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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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시메네스(그리스어: Αναξιμένης, 영어: Anaximenes, 대략 B.C 585 ~ 525)는 밀레토스 학파의 철학자였으며, 아낙시만드로스의 친구였다. 아낙시메네스는 유한하고 제한적인 사물들의 다양함에 '무한함'이 사물의 근원이라고 답했던 아낙시만드로스의 해법을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것이 너무나도 모호하고 임의적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아낙시메네스는 새로운 '만물의 근원'을 찾고자 했는데, 그가 내린 결론은 바로 '공기'였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2/2d/Anaximenes.jpg/180px-Anaximenes.jpg)
아낙시메네스가 생각하기에 공기는 아낙시만드로스가 생각한 '지속적인 운동을 하는 무한한 실체'에 적합했다. 실제로 공기는 끊임없는 운동을 지속하며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함의 개념에도 들어맞았다. 또한 모든 사람은 공기를 통해서만 호흡할 수 있다. 게다가 아낙시만드로스가 주장한 무한한 실체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지만, 적어도 구체적이고 감각할 수 있다.
아낙시메네스는 공기가 실체로 변하는 원리를 설명하는 데 있어 '희박'과 '농후'의 개념을 사용한다. 그에 앞서 그는 질적인 차이는 양적인 차이가 결정한다는 획기적인 주장을 한다. 공기는 팽창하면서 희박해지는데, 희박은 온기를 불러들여 불이 된다. 하지만 공기는 수축하면 농후해지는데, 이것은 바람을 만들고 더 지속되면 물, 그 다음엔 땅이 되며 그 마지막 형태는 암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아낙시메네스는 탈레스와 아낙시만드로스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운동 원리를 설명하는 데 성공한다.
아낙시메네스는 지구가 평평한 모습이라고 생각했으며, 태양 따위의 천체들은 지구 주위를 맴돈다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