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 슐라터
아돌프 슐라터(Adolf Schlatter, 1852년 8월 16일 -1938년 5월 19일)는 그래프스발트, 베를린, 튜빙겐 대학교에서 신약신학과 조직신학을 강의했던 세계적인 신학자였다. 로버트 모간은 뱅겔이후에 그를 최고의 보수주의 신약신학자로 본다. 스위스 가렌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아버지는 독립교회 노선에 서 있었고, 그의 어머니는 개혁교회 노선에 서 있었다. 이 때문에 그에게는 양면적인 신앙성격이 있다. 그는 1871-3년에는 바젤 대학교에서, 1873-4년에는 튜빙겐 대학교에서 신학을 수업하였다. 그는 1880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40여년 간의 신학 교수 생활 중 그의 신학 사상의 완숙기의 대부분을 튜빙겐에서(1898-1922) 성경 주해와 신학서적 저술로 보냈으며, 그의 저술은 400여권에 이른다. 그는 조직신학의 유일하고 적절한 기초는 성경 주해임을 확신했고, 그런 의미에서 칼 바르트보다 앞섰으며, 그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는 튜빙겐이나 베를린 대학교에서 함께 재직했던 하르낙이나 불트만과 달리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자신을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 신학자'로 자임하고, 많은 경건한 독일인 목회자들을 배출시켰다.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e/e3/Schlatter_im_Lehnstuhl.jpg/220px-Schlatter_im_Lehnstuhl.jpg)
신학적 영향
편집그의 신학은 칼 바르트, 폰 라트, 본회퍼, 케제만, 페터 슈툴마허 등 튜빙엔의 성서신학자들에게 크게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영국과 도날드 거스리, 알리스터 맥그래스 등 영·미의 신학자들에도 영향을 주었고, 한국에서는 박윤선, 김성규, 김세윤, 한제호 박사 등의 신학자들이 슐라터의 영향을 받고 있다. 박윤선 박사는 그의 성경 주석이 슐라터의 신학에 근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서
편집- Schlatter, Adolf (1897). 《Der Dienst der Christen in der älteren Dogmatik》. Berlin. - (republished as Der Dienst des Christen in 1999)
- ——— (1897). 《Die Tage Trajans und Hadrians》. Gütersloh: C. Bertelsmann.
- ——— (1913). 《Die hebräischen Namen bei Josephus》. Gütersloh: C. Bertelsmann.
- ——— (1917). 《Die Gründe der christlicher Gewißheit》. Berlin: Calwer Vereinsbuchhandlung.
- ——— (1918). 《Haering, Theodor von》. Stuttgart: Verlag J. F. Steinkopf.
- ——— (1921). 《Die Geschichte des Christus》. Stuttgart.
- ——— (1932). 《Evangelium und Dienst am Volk》. Gotha.
- ——— (1932). 《Der Brief des Jakobus》. Berlin: Calwer Vereinsbuchhandlung.
- ——— (1934). 《Am Leiden teilnehmen》. Berlin.
- ——— (1961). 《Die Apostelgeschichte》. Berlin.
- ——— (1962). 《Die Briefe an die Galater, Epheser, Kolosser und Philemon》. EzNT 7. Berlin.
- ——— (1965). 《Die Briefe des Petrus, Judas, Jakobus, der Brief an die Hebräer》. EzNT 9. Berlin.
논문
편집- ——— (1896). “Einige Ergebnisse aus Niese's Ausgabe des Josephus”. 《Zeitschrift des Deutschen Palästina-Vereins》 19: 221–31.
기념책
편집참고 문헌
편집- 김영한, 아돌프 슐라터의 신학적 사유의 방법론, 한국기독교신학논총 59권 0호, 2008년, 155-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