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牙山 洗心寺 佛說大報父母恩重經板)은 충청남도 아산시 세심사에 있는 불경 경판이다. 2002년 8월 10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67호로 지정되었다.[1]

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牙山 洗心寺 佛說大報父母恩重經板)
대한민국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167호
(2002년 8월 10일 지정)
수량경판 일괄(13판)
시대조선시대
소유대한불교조계종 세심사 (주지)
위치
아산 세심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아산 세심사
아산 세심사
아산 세심사(대한민국)
주소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221
좌표북위 36° 50′ 32″ 동경 126° 55′ 37″ / 북위 36.84222° 동경 126.92694°  / 36.84222; 126.92694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줄여서 ‘부모은중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경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唐)나라 밀종(密宗)의 ‘우란분경소(盂蘭盆經疏)’ 등에 인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오래전부터 전승되어온 경전으로서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잘 알 수 없으나 고려초기에 상당히 많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약 40여종의 「부모은중경」이 도서관 등에 보존되어 있으나 〈세심사 본(洗心寺 本)〉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은 목판 13판으로 판심제(板心題)가 「은(恩)」자(字)로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의 약자(略字)를 표시하였다.

권수(卷首)에서 부처님이 뼈 무더기에 예배하는 장면을 비롯하여 부모의 10가지 은혜와 부모의 어려움 8가지, 보은의 방법, 지옥에 관한 장면 등 21장면의 변상도(變相圖)가 새겨져 있다.

발문에는 ‘명종 18년에 비구(比丘) 성회(性會)가 어릴 적 돌아가신 부모를 위해 화주(化主)하여 판각하고, 70부를 찍어 배부’한 내용 등이 있고, 권말에는 경판 제작에 참여한 기술자와 시주자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경판을 통하여 세심사의 옛 이름은 신심사(神心寺)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아산 세심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은 현존하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판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발문과 권말 등의 내용을 통하여 볼 때, 조선 명종 18년(1563)에 제작된 경판으로서 당시의 세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황을 기록하고 있는 등 불교사 및 불교경전 연구에 있어서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각주 편집

  1. 충청남도 고시 제2002-104호, 《충청남도문화재위원회 심의사항》, 충청남도지사, 2002-08-10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