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샤 빈트 아비 바크르(아랍어: عائشة بنت أبي بكر 또는 عائشة, Ā’ishah bint Abī Bakr, 613년경 ~ 678년)는 무함마드의 여러 처(妻)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이다. 뒤에 '칼리파'가 된 아부 바크르의 딸이며, '헤지라' 후에 결혼 생활을 하였다. 그녀는 6살에 무함마드와 결혼하여 9살에 무함마드와 동침했다고 전해진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녀는 무함마드의 원정에 동행하였고, 그가 그녀의 불의를 의심하게 되었을 때 알리가 그녀와의 이혼을 주장하여 두 사람 사이에 불화가 생겼다고 한다. 무함마드가 죽을 때 그녀의 나이는 18세로, 이미 이슬람 교단에서 중심적인 인물이 되었다. 우스만을 살해한 죄를 알리에게 뒤집어 씌워 교단의 내분에 개입하였다. 많은 '하디스'에서 그녀는 무함마드의 언행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