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열기
아파나시에보 문화의 영역

아파나시에보 문화(Afanasevo culture)는 기원전 3500년에서 2500년경 중앙아시아 북동부에서 시베리아 남부에 걸쳐 번영한 문화이다. 미누신스크 부근의 아파나시에보(Afanas’evo)에서 최초로 관련 유적이 발견되었다. 시기적으로 청동기 시대 전기 또는 청동기 시대 후기에 해당한다.

생활 양식은 유목을 하는 목축으로 생각된다. , 또는 염소, 을 사육했지만, 야생 동물 사냥도 하였고 이와 관련된 유물 등이 함께 출토하는 사례가 많다.

인종은 인도유럽어족백인 계통이며, 중앙아시아의 안드로노보 문화와 유사성이 많다. 고고학자인 마리야 김부타스에 따라 제창된 쿠르간 가설에 의하면, 이들은 원 인도유럽민족이라고 한다.

이후 아파나시에보 문화에서 큰 영향을 받은 남부 시베리아에서는 몽골로이드를 주체로 하는 오쿠네브 문화가 이어진다. 아파나시에보 문화의 계승 문화인 안드로노보 문화의 유목 문화가 남부 시베리아의 몽골로이드가 유목을 하게 되는 영향을 준다. 현재 몽골 지역에서는 고대 문화가 발견되지 않는 것을 보아 아파나시에보와 안드로노보 문화가 동쪽으로 퍼져 동아시아 몽골 유목민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서쪽의 남쪽 우랄 방면에 나타난 안드로노보 문화(인도이란어파 유목민에 관계가 있다고 하는 설이 유력)가 남부 시베리아와 몽골 지역까지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