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리(安圭里, 1955년 음력 3월 17일 ~ )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이자 대한이식학회 이사장,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장이다. 종교천주교이며, 세례명은 소화 데레사이다.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국 과학계의 거목인 안동혁 박사의 둘째 딸이다. 과학자로 성공하라는 뜻에서 부친이 퀴리 부인의 이름을 따서 지었고, 영문 이름 또한 Curie Ahn이다. 그녀가 수료한 학위는 서울대학교 의학과 학사, 서울대학교대학원 내과학 석사, 서울대학교대학원 내과학 박사이다. 신장내과 전문의로 오랫동안 신장이식과정에서 일어나는 면역반응을 연구했고, 신부전증 환자를 자주 접하면서 새로운 치료방법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참여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의 공식입장은 배아복제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피임조차 반대한다. 한때 황우석 박사의 주치의로 알려져왔으나, 본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의 주요 저자였으나, 줄기세포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당시 평화방송에 이메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워드문서 4쪽으로 이뤄진 이 글에서 그는 자신의 역할이 한정되어 있어 자신이 저자로 되어있는 논문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뜻과 다르게 황우석과 주위의 요구에 의해 행동했다고 했다. 특히 청부취재 의혹까지 받는 YTN김선종 연구원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의혹 초기에 여론을 황우석 교수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2006년 3월 20일 서울대학교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주노동자를 위한 진료소로 시작한 라파엘클리닉의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지에 의료지원, 의료진 교육 사업을 하는 라파엘인터내셔널의 이사장을 맡고있다.[1]

각주편집

  1. “한국의 여성 과학자”. 2016년 9월 19일. 2019년 3월 1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