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칠장사 당간

안성 칠장사 당간(安城 七長寺 幢竿)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당간이다. 1973년 7월 10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다.

칠장사당간
(七長寺幢竿)
대한민국 경기도유형문화재
종목유형문화재 제39호
(1973년 7월 10일 지정)
수량1기
시대고려시대
위치
안성 칠장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안성 칠장사
안성 칠장사
안성 칠장사(대한민국)
주소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801-1번지
좌표북위 36° 25′ 3.44″ 동경 126° 51′ 36.93″ / 북위 36.4176222° 동경 126.8602583°  / 36.4176222; 126.8602583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개요 편집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둔다. 깃발을 걸어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은 ‘칠장사’에서 약 700m 앞 길가에 서 있는데, 남아있는 당간 가운데 드물게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총 높이 11.5m로 15마디의 원통형 철통이 연결되어 있으며, 아래부분은 화강암으로 된 좌 ·우 기둥이 버티고 있다. 흙으로 덮여 잘 드러나지 않는 바닥은 네모난 구멍을 마련하여 당간을 꽂았다. 양쪽 기둥은 조각이 없는 소박한 형태로 끝을 둥글게 처리하였다. 철당간은 위로 오를수록 크기가 줄어들고 각 이음새부분은 마치 대나무마디처럼 형성되어 있다.

원래는 원통모양의 철통이 30마디를 이루었다고 하며, 칠장사의 지형이 배(舟)모양과 같아 돛대의 역할을 하도록 이 당간지주를 세웠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칠장사 외에는 청주용두사지와 공주갑사에서만 당간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매우 희귀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

같이 보기 편집

참고 자료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