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틸로코스
안틸로코스(고대 그리스어: Ἀντίλοχος)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로 필로스의 왕 네스토르의 아들이다. 헬레네의 구혼자 중에 한 사람이며 아버지 네스토르와 함께 그리스 진영으로 트로이에 대한 원정에 참가하였다. 그는 아주 아름다운 청년으로 유명했고 빠른 발과 전차를 잘 모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필로스 군을 지휘하였으며 올림포스 신들이 특별히 총애했다. 아킬레우스와는 절친한 사이였다. 파트로클로스를 추모하기 위한 장례 경기에서 안틸로코스는 전차경주에서 2등을, 달리기 경주에서는 3등을 했다.[1]
그의 죽음에 대하여는 이야기가 서로 다른데 핀다로스에 의하면 아버지 네스토르가 멤논의 공격을 받았을 때 안틸로코스가 아버지 대신 희생했다고한다.[2]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헥토르에게 죽임을 당했다거나,[3] 혹은 아킬레우스와 함께 아폴론의 신전을 약탈하다가 파리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그의 유해는 아킬레우스와 파트로클로스의 유해와 함께 시게움의 곶에 안장되었다고 한다.[4]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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